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지원장 김민욱, 이하 전북농관원)은 추석 명절을 맞아 11일 김제 지평선 어울림센터에서 사단법인 한국부인회 전북도지부(회장 신혜경) 농산물 명예감시원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전북농관원은 명절을 앞두고 많이 위반되는 품목(당근, 양파, 고춧가루, 쌀 등)의 원산지 특징과 통신판매 위반사례, 부정유통신고 사례 등을 집중교육했다.
한편, 전북농관원은 추석 명절에 수요가 많은 건강기능식품, 전통식품, 지역 특산품 등 선물용품과 육류, 사과, 배, 대추, 밤 등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거나 국내 유명지역 특산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등을 9월 27일까지 중점 점검한다.
점검동안 특별사법경찰관 등 10개반 22명과 사이버전담반(29명)을 투입해 선물·제수용품에 대한 제조·가공, 판매 등 유통 단계별로 구분해 체계적·효율적인 원산지 점검을 실시한다.
김민욱 지원장은 “추석을 앞두고 농산물 명예감시원와 함께 농식품의 원산지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 해 나갈 계획”이라며, “소비자들에게 농축산물 구입 시 원산지 식별정보를 확인하고 구입하고,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원산지 표시가 의심될 경우 전화(1588-8112) 또는 농관원 누리집(www.naqs.go.kr)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왕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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