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비공식적으로 손흥민과 재계약 추진
토트넘 비공식적으로 손흥민과 재계약 추진
  • 김재춘 기자
  • 승인 2023.09.09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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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ul O Keefe의 SNS 캡쳐.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내부소스에 정통한 인물로 토트넘 내부사정에 대한 공신력이 높아 ‘토트넘의 BBC’로 불리는 폴 오 키프(Oaul O Keefe)가 SNS에 “이미 토트넘에서 비공식 회담이 열린 가운데 캡틴 손흥민의 계약을 연장하려고 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해리 케인의 이적에 많은 전문가들이 토트넘의 하락을 점쳤으나 포스테코글루 감독 휘하에서 비록 FA컵 예선에서 광속 탈락했지만, 리그 4경기 1무3승의 2위를 달리며 무패로 리그 초반 상승세에 있고 이 상승세를 주도한 게 손흥민의 리더십, 그리고 헤트트릭 폭발로 나타나는 아직도 떨어지고 있지 않은 경기력, 그리고 프리미어리그와 토트넘에 대한 충성도 등을 고려할 때 이번 소식은 토트넘의 레전드로서 손흥민을 잡으려는 구단의 의지가 보이고 있다.

 그동안 손흥민은 2015년 독일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과 5년 계약을 맺었었고, 이후 2018년과 2021년에 재계약을 체결했었다. 현재 손흥민은 2년 뒤인 2025년 6월까지 계약기간이 남아 있다.

 현재 손흥민의 주급은 19만 파운드 약 3억2천만원 수준으로 로 알려졌다. 만약 토트넘이 재계약으로 손흥민을 다시 잡으려 한다면 주급 수준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아직 우승컵은 들어 올리지 못했지만 토트넘에서의 개인 커리어는 377경기 148골 80도움으로 성적으로나 팀내 선수들 사이 위상으로나 팬들의 손흥민에 대한 사랑 그리고 구단에 대한 충성도 등을 볼때 구단에서 계속 잡고 싶은 선수이기도 하다.

 그동안 토트넘의 상징이었던 케인이 우승컵을 위해 독일로 떠났지만 구단은 손흥민 만큼은 남기길 원하고 있다.

 이번에 다시 재계약을 한다면 토트넘과 3번째 재계약을 하는 것으며 그렇게 된다면 아예 토트넘의 레전드로서 팀의 상징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재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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