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 장용석 경향신문 편집부 부장 ‘요즘 포털, 요즘 언론’ 주제
제4차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 장용석 경향신문 편집부 부장 ‘요즘 포털, 요즘 언론’ 주제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3.09.0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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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민일보는 4일 오후 1시 본사 6층 회의실에서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지원하는 2023년도 제4차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장용석 경항신문 편집부 부장은 취재와 편집기자를 대상으로 ‘요즘 포털, 요즘 언론’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장용석 부장은 “포털뉴스 서비스의 검색어 랭킹뉴스로 언론은 화제성과 실시간성에 치중해 이용자들은 파편화된 뉴스를 소비했는데, 그마저도 포털에 사람들이 들어오지 않은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면서 “이러한 빠른 시대적 변화로 언론사 홈페이지와 앱으로 자체 수익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가까워 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포스트 포털 시대에는 생성형 AI가 자리를 차지해 검색창에 키워드 입력하면 기사보다 먼저 생성형 AI답변이 도출되고, 답변 하단에 출처 표기(참고기사들)되는 방식이 적용될 것으로 보았다. 하지만, 학습자료로 쓰인 모든 기사를 노출해 줄 것인지, 메이저 언론들과 속보 경쟁이 가능할 것인지, 지역지와 전문지의 특수성이 우선 적용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장 부장은 “다시 우리는 오프라인에 집중을 해야하지 않을까?”라고 질문을 던지면서 “예를들어 전북을 특정해 관광했을 때 찾을 만한 키워드의 기사가 일주일에 한 번씩 업데이트되도록 하고, 모든 컨텐츠는 오프라인 결과물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규 플랫폼을 겨냥해 건강, 법률, 취업, 리빙, 여행 등 수많은 버티컬 이슈를 지역적, 개별적으로 특화시키고, 각종 오프라인 이벤트, 행사, 모임을 만들어 흔적을 남기는 방법이 있다”고 제안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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