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선진 교통 도시 도약
김제시,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선진 교통 도시 도약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23.09.0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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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선진 교통 도시 구축을 목표로 달려온 민선 8기 김제시 교통정책의 1년여 간의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추진 방향과 향후 계획을 살펴보고자 한다.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김제시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백구 난산초등학교 등 11개교 어린이보호구역 시설물 신설 교체 및 유지 보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올해는 사업비 14억 원을 투입해 검산초등학교 등 어린이보호구역 11개소에 무인교통단속장비, 불법 주·정차 단속 CCTV, 교통신호등, 바닥신호등, 노면표시, 교통표지판, LED전광판, 옐로카펫, 방호 울타리 등을 설치하고 통학로를 정비하는 등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을주민보호구역 조성사업

 김제시는 마을 주변 도로에서 발생하는 주민(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매년 마을주민보호구역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마을주민보호구역 조성사업은 교통사고 위험이 큰 마을 도로 구간을 설정한 뒤, 해당 도로에 노면표시 및 차선도색, 미끄럼방지 포장, 무인교통단속장비, LED전광판, 교통안전표지판 등 교통안전 시설물을 집중적으로 설치하는 사업으로 실제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커서 주민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다.

 김제시는 지난해 부량면 금화마을~대장마을 간 도로 2.4km 구간에 사업을 완료했고, 올해는 금구면 신기마을~어전마을 간 도로 1.5km, 금산면 하운마을~청도마을 2.6km, 신풍동 도장마을~동도마을 간 도로 0.8km 구간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안전한 주민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상가 및 주택 밀집 지역의 고질적인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해 준공된 공영주차장 4개소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33개소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했고, 올해도 공영주차장 3개소 추가 조성을 추진하는 등 관내 주차환경 개선 및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공영주차장에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 공간을 마련하고 방범용 CCTV, 원격 제세동기, 전기차 충전기 등을 설치하여 시민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령운전자 면허증 자진반납 인센티브 지원사업

 김제시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서 관련 조례에 따라 만 70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면허증을 자진해서 반납하는 경우, 지역상품권 2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간 목표치(225명)를 초과 달성해 예산 전액을 조기에 집행 완료했으며, 올해도 8월 현재 연간 목표치(250명)의 약 80%인 199명의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는 등 호응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4차 김제시 교통안전 기본계획 수립

 교통안전기본계획은 지역 교통안전 수준 향상을 도모하고자 5년 단위로 수립하는 중장기 교통안전 종합계획이다.

 김제시는 지난 7월에 제4차 교통안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라 2026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7명 이하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경 조성,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 어린이·노인보호구역 개선,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관리, 시민 교통안전 역량 강화 등에 장기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교통안전 캠페인 추진

 김제시는 시민 교통안전 의식을 향상하기 위한 각종 교통안전 캠페인을 수시로 추진하고 있다. 매년 설·추석 명절 전에 귀경길 교통안전 수칙을 안내하고, 신학기에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전 좌석 안전띠 착용 홍보를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선진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 전방위로 노력하고 있다.

 △시내버스 승강장 개선사업

 김제시는 올해 시내버스 승강장 21개소와 함께 탄소발열의자 30개소, 태양광조명시설 16개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설치하고 있는 친환경 승강장은 기존 승강장과 달리 폭염, 폭우, 미세먼지, 자동차 배기가스로부터 이용객을 보호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버스를 기다리면서 쉴 수 있는 휴게 공간으로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크게 높였다.

 현재까지 승강장 132개소에 설치된 태양광 조명시설은 야간 대중교통 이용객들에게 승강장 이용 편의를 높이고 안전 확보와 함께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있으며 에너지 절감 효과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쉼터 조성사업

 정성주 김제시장의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교통쉼터 조성사업은 김제시의 대표적인 교통정책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노후화된 김제역 간이 시외버스 정류장을 새롭게 탈바꿈했고, 올해 3월에는 전통시장에 전북 최초로 대중교통 이용객 어울림 쉼터를 조성하여 이용객들이 예전보다 한결 편안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쉼터 내에 냉·난방기, TV, 버스정보안내기(BIT) 등을 설치해 전통시장과 인근 병원 등을 찾는 어르신들에게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6월에는 김제역 광장에 택시 운수종사자를 위한 쉼터를 조성해 택시 서비스 질 향상과 함께 졸음운전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

 김제시는 내년 하반기까지 사업비 총 84억 원을 투입해 교동 314-56번지 일원에 약 26,000㎡, 주차면 270개 규모의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이 화물자동차 운수종사자들에게 안전하고 접근성 높은 차고지를 제공하는 한편, 도심 내 화물자동차의 매연, 소음, 불법 밤샘 주차 등에 따른 시민 불편 사항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지난 1년여 간 김제시는 교통정책 분야에서 양질의 성과를 이루어냈고 무엇보다도 시민들께서 김제시 교통정책의 긍정적인 변화를 몸소 체감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본다”면서 “우리시는 앞으로도 교통약자와 보행자가 중심이 되는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선진 교통도시 구축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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