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 현대와 전통을 넘나드는 ‘흥’ 축제 예고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 현대와 전통을 넘나드는 ‘흥’ 축제 예고
  • 김충근 기자
  • 승인 2023.08.30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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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가 다음달 2일 개막하는 가운데 현대화 전통을 넘나드는 ‘흥’ 축제를 예고하고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가 다음달 2일 개막하는 가운데 현대화 전통을 넘나드는 ‘흥’ 축제를 예고하고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반딧불축제 관계자에 따르면 낮에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압도하는 뮤지컬과 밴드, 난타, 벨리댄스와 버블쇼를 즐길 수 있으며 밤에는 마임과 퓨전국악, 통기타, 현악 3중주, 마술, 저글링 서커스 공연을 ‘버스킹 릴레이’로 만날 수 있다.

 2일 개막식에서는 가수 이찬원의 무대를 즐길 수 있으며 3일 ‘무주의 밤’에는 중식이 밴드가 기다린다. 4일 ‘태권도의 날’에는 가수 나태주와 K타이거즈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8일 ‘트로트의 날’에는 가수 홍진영과 임찬, 박성현의 공연을, 9일 ‘늦여름 밤 반디 콘서트’에서는 가수 김범수와 DK, 폐막식 주 무대에는 윤도현 밴드와 팝페라 가수 고현주 씨가 오를 예정이다.

 개그맨 김영철 씨와 스타강사 김미경 씨가 진행하는 반디토크 콘서트도 관심을 끈다.

 김영철 씨는 청소년 대상 강의와 질의응답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김미경 씨는 “꿈으로 성장하고 운명으로 단단해져라”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무주반딧불축제 관계자는 “유명 아티스트와 함께 하는 공연, 강사와 함께 나누는 이야기의 시간이 반딧불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것이다”며 “언제, 어디서나 축제 내내 즐길 수 있는 시간, 절대 놓치지 마시라”고 전했다.

 한편, 무주반딧불축제는 주민들이 함께 만들고 다 같이 즐기는 무대여서 더욱 특별하다. 특히 각 읍면에서 계승해오고 있는 전통 놀이는 잊혀져 가는 옛것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상기하는 기회이자 ‘무주다움’을 느끼는 자리가 될 것이다.

 올해는 ‘무주 산의실 솟대세우기’부터 ‘농악보존회공연’, ‘무주 부남뱃소배묻이 굿놀이’, ‘무주 부남디딜방아액막이놀이’, ‘무주 안성낙화놀이’, 그리고 ‘조선왕조실록 묘향산사고본 적상산사고 이안행렬’까지 전통 놀이 6개가 재연될 예정이다.

 9월 2일 10시 반부터 무주예체문화관 광장에서 진행되는 ‘무주 산의실 솟대세우기’는 풍농과 안녕을 기원하던 정월대보름 공동체 마을굿으로 이날은 무주반딧불축제의 성공을 기원한다.

 9월 3일 등나무운동장에서 오후 6시부터 개최되는 ‘무주농악보존회 공연’은 진취적인 가락이 점점 고조되어 빠르게 진행이 되는 진풀이와 상모 놀음이 주요 볼거리다.

 9월 5일 오후 6시부터 등나무운동장에서 개최되는 ‘무주 부남뱃소배붇이 굿놀이’는 마을의 교통수단이었던 나룻배가 낡아서 묻을 때 하던 의식으로 배묻이 후 길일을 택해 했던 굿놀이를 관람할 수 있다.

무주=김충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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