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세계배드민턴대회 2관왕 서승재 선수
2023 세계배드민턴대회 2관왕 서승재 선수
  • 부안=방선동 기자
  • 승인 2023.08.29 16: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7일 덴마크 코펜하겐 로얄 아레나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대회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서승재는 채유정과 조를 이뤄 세계 1위 중국 정쓰웨이-황야충 조를 2-1(21-17 10-21 21-18)로 이겼다

이어 서승재-강민혁 조는 28일 덴마크 코펜하겐 로얄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 11위 덴마크 킴 아스트루프-안데르스 스코루프 라스무센 조를 만나 2-1(14-21 21-15 21-17)로 역전승했다.

서승재-강민혁은 3세트에서 재치 있는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국 대표팀은 3개 종목을 우승하는 성과를 거둬 한국 배드민턴이 세계선수권에서 거둔 최고 성적으로 서승재-채유정은 2003년 대회에서 우승한 김동문-라경민 조 이후 20년 만에 따낸 금메달 쾌거를 이뤘다. 특히 서승재-채유정은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아쉽게 패했던 정쓰웨이-황야충를 상대로 설욕에 성공해 상대 전적은 10전 1승9패로 여전히 뒤처지고 있지만 이번 대회에서 승리를 따내며 자신감을 얻었다.

부안군 출신인 서승재 선수는 부안군체육회 임원 서정학의 아들로 원광대학교를 졸업했으며 현재 삼성생명 소속팀의 선수로 대한민국을 빛내고 있다.

부친 서정학 씨는 “부상 당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서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을 빛낼 수 있는 성적을 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승재가 부안초등학교 3학년때 배드민턴을 육성하는 군산초등학교 전학해 전국소년체전 전북대표로 출전해 우승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군산 금강중학교, 군산 동고등학교 2학년때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고 밝혔다.

 서승재 선수는 오는 3일 중국으로 출발해 5일부터 열리는 2023년 중국 오픈 배드민턴대회에 출전한다.

부안=방선동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