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진상규명 정부여당은 회피 말라
잼버리 진상규명 정부여당은 회피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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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8.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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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잼버리 파행의 전북책임론에 김관영 도지사가 정면대응에 나섰다. 새만금 잼버리 파행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새만금 예산 삭감의 부당성을 부각시키며 정부와 여당 새만금조직위를 상대로 역공세를 펴고 있다.

정부 여당과 잼버리 조직위원장등은 더 미루지 말고 잼버리 파행에 대한 시시비비를 가린 뒤 새만금사업에 대한 더이상의 근거없는 모략과 폄훼를 중단하고 삭감된 예산을 원상복구해야 할 것이다.

김관영 지사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만금 잼버리 파행에 따른 책임을 전북에 돌리고 새만금 관련 예산 삭감에 나선 정부 방침에 강력 반발했다. 그러면서 새만금잼버리조직위원장 5명과 공동 회견을 제안했다.

김지사는 “이번 잼버리 대회는 대통령이 명예총재로 있는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주최기관이고 국무총리가 정부지원위원회 위원장을, 3개 부처 장관이 공동조직위원장등을 맡아 치른 범국가적인 국제행사”라며 잼버리의 정부 책임론을 분명히 했다.

“그런데도 잼버리 파행 책임을 개최지인 전북으로 몰아가면서 회생양 삼는 것은 온당치 못한 처사”라고 강력반발했다.

그는 특히 잼버리 파행 이후 사업 적정성 논란이 불거진 새만금 SOC 예산과 관련 “새만금은 전북만의 사업도 민주당만의 사업도 아니다”면서 “새만금사업은 역대 정부가 국가적 과제로 34년동안 추진한 초당적 사업이자 국가적 프로젝트“라고 역설했다. “이런 역사를 외면한 채 잼버리 사태를 계기로 새만금관련 예산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삭감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새만금과 대한민국의 미래비전 자체를 부정하는 이해할 수 없는 시도를 500만 전북인이 단결해서 반드시 막아낼 것”이고 천명했다. 새만금 잼버리 파행·실패를 겨냥한 정부 여당과 일부 언론의 도를 넘은 전북 책임론과 새만금사업 및 전북 폄훼, 새만금 예산 삭감 시도는 전북도민들의 자존심에 깊은 상처를 주고 있다.

정부 여당은 잼버리 파행의 원인을 명명백백히 규명한 뒤 책임을 묻고 전북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도록 해야 한다. 특히 명분없는 새만금 예산 삭감 중단과 원상복구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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