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남원경찰서 “안전속도 5030 준수합시다”
남원시·남원경찰서 “안전속도 5030 준수합시다”
  • 남원=양준천 기자
  • 승인 2023.08.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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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남원경찰서 교통사고 예방 위해‘맞손’
합동 대응 통해 캠페인 실시 등 교통선진의식 제고
남원시 각종 정비 통해 교통체계 개선, 교통안전 꾀해
지능형교통체계(ITS)를 구축 중으로 교통정보시스템 안착
교통사고 제로화 실현 추진 및 안전한 교통 환경 구축하겠다

최근 5년간 남원시 교통사고 발생 현황은 313건에서 278건으로 35건 감소됐으며, 사고 유형은 주로 보행횡단사고, 보호자 보호의무 위반, 운전미숙 등의 사고가 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교통사고 누적 건수가 감소한 데에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남원시와 남원경찰서의 합동 대응 노력이 빛을 발한 결과다.

그도 그럴 것이 남원시는 교통사고 제로화 및 보행자 우선 교통체계 전환을 위해 그간 도심부 제한속도 하향 정책인 ‘안전속도 5030’을 남원경찰서와 협업해 조기 정착하도록 추진해왔다.

특히 남원시는 올해 도비 보조를 받아 어린이보호구역 30개소 중 시종점 불일치 등 불합리한 구간에 대해 정비사업을 추진,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하는 노력도 꾀했다.

이는 어린이 보호구역 통합지침 개정(2022.1.)에 따라 어린이보호구역 내 설치되는 교통안전 시설물을 개정된 기준에 맞도록 정비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로 1억원을 소요, 어린이보호구역 표지판과 노면표시 불일치 지점에 대해, 일치화, ‘여기부터’ 문구 및 어린이 보호표지가 누락된 표지판 교체 등을 중점으로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 정비 등을 실시했다.

앞서 시는 남원경찰서와 함께 여름 장마철 대비, 합동으로 교통사고 다발지역, 어린이·마을주민 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우선점검으로 경미하고 및 간단한 시설물은 현장에서 즉시 긴급정비(시설물유지관리업체)하고, 도로교통 시설규정에 맞지 않는 교통안전시설은 장마철 이전 철거 및 교체를 추진하는 등 교통사고 줄이기 예방에 앞장서오기도 했다.

이밖에도 운전자가 도심부에서 자연스럽게 저속 운행하도록 회전교차로·보행 교통섬 등 교통정온화 시설을 확산하고 도시 외곽 도로변에는 마을주민 보호구간을 보다 확대하고 있는 중이다.

그 뿐인가.

남원시는 지난해부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국비 등 15억원을 투입해 지능형교통체계(ITS)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통상황을 모니터링하는 교통정보센터와 실시간 방향별 교통량을 수집해 최적의 신호주기를 산출하는 스마트 교차로를 설치하는 것은 물론, 또한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된 교통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해 교통량을 분산시켜주는 교통정보시스템, 돌방상황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돌발상황 관리 시스템을 설치,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있다.

이밖에도 남원경찰서는 교통사고로부터 지역주민이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기 위해 교통·지역경찰 합동으로 교통사고 다발 시간 음주운전 및 이륜차·전동킥보드 ‘교통법규위반 단속 강화’, 학교 및 어린이교통공원 방문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노면표시 개선· 보행공간 확보· 교차로 전체 적색 신호 확대, 남원시청과 협업하여 안전한 도로를 위한 주·정차 구간 점검 등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게다가 남원교통사고 줄이기를 위해 이륜자동차 안전모, 안전벨트 착용, 신호등 지키기 등 교통선진의식 제고를 위한 집중 계도를 실시하고 보행자 안전 3대 캠페인(서다-걷다-보다) 및 교육을 통해 교통사고 줄이기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소명호 남원시 교통과장은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손실이 큰 만큼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준법정신 등 여러 방면에서 모두가 노력해야된다”면서 “앞으로 교통안전 대책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 관계기관과 상호 협업을 통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및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교통시책 등을 우리 시에 도입해 교통사고 제로화 실현 추진 및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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