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같은 한방병원 만들고 싶어요” 어의당한방병원 김권효 신임 이사장
“백화점 같은 한방병원 만들고 싶어요” 어의당한방병원 김권효 신임 이사장
  • 김상기 기자
  • 승인 2023.08.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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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의당한방병원 김권효 신임 이사장이 설명하고 있다.

 “우리는 백화점 같은 한방병원을 추구합니다. 기본에 충실하고, 원칙을 중요시 여기면서, 친절은 기본으로 하는 모든 걸 다 갖춘 병원을 만들고자 합니다.”

 동·서 의학 각 분야의 장점을 융합하고 서로의 한계를 극복해 새로운 형태의 통합의학 치료모델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현대에서 난치병으로 분류되는 질환 치료를 특화한 의료법인 지리산의료재단 ‘어의당한방병원’ 김권효 신임 이사장은 부드러우면서도 강직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5월 25일 취임 후 석달 동안 매일 같이 오전 7시에 출근, 의료진 회진이 있기 전까지 모든 환자들을 일일이 만나며 하루를 시작한다. 입원환자 60여 명 전원의 이름과 병명, 가정환경까지 줄줄이 꿰고 있을 정도다.

 21일부터 평일 진료시간을 저녁 8시까지 늦추고, 일요일(공휴일)에도 진료가 가능하도록 조처한 것도 그간의 의견을 취합한 결과다. 또한 병실환경과 식사 등 병원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불편사항들도 이런 과정을 통해 해결해가고 있다. 김 이사장은 “의료진과 직원들이 자신의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그 나머지는 모두 제가 책임진다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4년 12월 15일 개원한 어의당한방병원은 의료진과 직원의 헌신적 노력과 사랑, 8년간의 진료 운영 노하우를 접목시켜 최고의 양·한방 협진시스템을 구축해 전주지역 거점 병원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항암이나 수술, 방사선치료 후 약해진 체력과 부족한 면역력을 회복시켜 암환자의 치료를 도와주고 삶의 질을 높여주는 면역강화요법 ▲수술없이 정상적인 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비수술적 척추관절요법 ▲수술 후 빠르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재활센터 ▲몸 안의 노폐물을 없애고 혈관을 깨끗하게 해주며 활성산소의 수치를 낮춰 신체 항상성을 최적화할 수 있는 어의당 3대 요법 등이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김 이사장은 “어의당한방병원은 하늘과 땅의 기운을 받고, 사람을 사랑하며, 원칙을 중요시하는 온전한 치료중심 병원”이라며 “몸과 마음의 상처를 벗어나 보다 행복하고 여유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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