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곱끼는 아데노바이러스 영유아 감염 급증
눈곱끼는 아데노바이러스 영유아 감염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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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8.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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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행성 결막염을 동반한 일명 눈곱감기로도 불리는 아데노바이러스 감염환자가 영·유아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어 각별한 개인위생관리가 요구된다. 코로나19 재확산 추세 속에서 여름철 질병이 만연하고 있는만큼 감염 예방에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질병관리청 자료를 보면 아데노바이러스 감염 횐자가 630여 명이 훨씬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코로나19 유행 중인 2020년에 12명이었으나 지난해는 62명으로 급증, 올해들어 636명으로 10배 가까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아데노바이러스 감염환자 중 영·유아들이 90% 가까운 수치다.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6세 이하 영·유아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아데노바이러스에 감염된 영.유아의 기거귀를 교체하는 과정에서나 호흡기 비말 또는 환자와 직접 접촉하면서 감염 될 수있다. 영·유아들이 함께 어울리는 생활공간에서 감염 어린이가 쓰던 수건 또는 장난감 등에서 전염된다.

어린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수영장이나 물놀이 장소에서 특히 위생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아데노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기침·콧물·인후통·결막염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자고 일어나면 눈곱이 끼거나 눈이 충혈이 되고 구토·설사를 동반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심할 경우 방광염과 폐렴 등의 증상으로 이어 질 수있다.

저항력이 약한 영·유아·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층은 폐렴으로 이어 질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만큼 세심한 위생관리가 요구된다. 아데노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자주 손씻기와 팔 등으로 가리고 기침하는 기침예절 준수등 평소 개인 위생관리 생활화가 중요하다.

특히 가정에서 영·유아에 대한 올바른 손씻기 방법과 기침예절 그리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 비비지 않기 등 위생 수칙 실천으로 개인 위생관리가 생활화 하도록 지도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코로나19와 독감환자가 크게 늘고있는 상황에서 아데노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보건당국의 철저한 방역시스템 운영을 주문하는 바다. 무엇보다 스스로 위생관리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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