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 안전사고 예방 강화를
어린이 교통 안전사고 예방 강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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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8.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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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내에서 전년도 보다 어린이 교통사고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상반기 기간동안 대비한 수치이지만 2019년 처벌 수위가 강화된 민식이법이 시행되고 있음에도 어린이 교통사고가 늘고 있다는 것은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이 결여돼 있음을 보여주는 셈이다.

지난 한해 동안 전국적으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 건수가 9만2천여 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전년도 보다 7% 가까이 증가한 수치라고 한다. 한 통계를 보면 음주운전으로 어린이 10명 중 1명이 차량으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적이다. 전북도내에서도 2021년에서 올해 6월 현재까지 3년동안 어린이 교통사고는 650여 건이 넘고 부상자는 320여 명이 넘는다.

매년 250여 건 이상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사망자는 1명으로 나타낫다. 올해 상반기 경우 135건이 발생했고 부상자만 175명에 이른다. 그런데 지난해 같은 상반기와 비교할 때 25건이나 증가한 것이다. 특히 어린이날이 든 5월 가정의달에 30여 건이나 발생, 올해들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경찰은 원인을 엔데믹 이후 교통량이 크게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보다 운전자들의 부주의 탓이 가장 큰 요인이다. 일부 운전자들의 교통신호를 무시하고 질주하는 등의 운전행태 탓이 크다. 남을 배려하는 양보운전과 교통신호를 철저히 준수하는 등의 안전운전이 생활화 돼야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스클존 내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분석해 보면 하교 시간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까지 2년동안 도내 스쿨존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아 참으로 다행으로 여긴다만 우리는 어른들 잘못으로 많은 어린이들을 교통사고로 잃고 있다.

어린이는 그 집안은 물론 국가의 소중한 보물이다. 어린이는 교통사고 대처능력이 상대적으로 미숙하다. 올바른 교통안전 문화에 익숙토록 교육도 강화해야 한다. 물론 어른들이 먼저 경각심을 갖고 철저히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함은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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