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 주재
윤 대통령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 주재
  • 장정철 기자
  • 승인 2023.08.2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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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을지 및 제35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을지 및 제35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에서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했다.

전시상황 대비 국가 총력전 수행 능력과 기관별 전시 전환 절차를 점검한 윤 대통령은 한미 연합연습의 중요성과 의미를 되새기며 “진정한 평화는 일방의 구걸이나 일방의 선의가 아닌, 오직 압도적 힘에 의해서만 지켜진다”고 강조했다.

또 “북한이 선제 핵 공격과 공세적 전쟁 준비를 운운하나, 우리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응징할 것이다”며 “지금의 땀 한 방울이 우리 국민의 생명을 살린다는 마음으로 훈련에 임하되, 많은 병력과 장비가 운용되는 만큼 충분한 안전대책과 현장 확인을 통해 안전사고 없이 기대한 목표를 달성해줄 것”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된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핵, 미사일에 대한 공조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된 만큼 3국 간 안보협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을 비롯해 박진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김태효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장, 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 김승겸 합동참모의장 등이 참석했다.

용산 대통령실=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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