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모기매게 감염병 주의보
해외여행 모기매게 감염병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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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8.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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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유입 모기매게 감염병으로 신고하는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고 한다. 해외여행시 감염병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폭염·폭우 등 기후변화로 인해 모기 서식지가 크게 늘면서 모기를 매게로 한말라리아 등 감염병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라고 한다.

질병관리청 집계를 보면 올해들어 지닌 5일까지 해외유입 모기매게 감염으로 신고된 환자는 144명으로 작년 같은기간 보다 무려 3배가 훨씬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사율이 최고 20%에 이르는 뎅기열의 경우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지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지난해 보다 3배가 넘는 90명 환자가 신고돼 감염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말라리아도 지난해 같은 기간 14명에서 올해는 45명으로 크게 늘어나는 등 해외여행에서 모기매게 감염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북도내에서도 지난 2월께 동남아 해외여행 후 발열증세를 보인 첫 뎅기열 감염환자가 신고돼 방역당국을 긴장시켰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고 한다. 뎅기열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크게 유행중이라고 한다. 동남아시아 지역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선호도가 높은 여행지역이다. 이 지역을 여행할 경우 특히 모기매게 감염병 예방을 위해 보건위생 수칙 준수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모기매게 감엽병에 감염 됐을 경우 발열·두통·근육통·관절통·발진 등 비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난다. 이같은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예방약이 있는 말라리아는 사전에 병의원에서 예방약을 처방받아 출국하도록 안전여행을 위해 적극 권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규제 완화와 휴가철과 맞물려 해외여행이 크게 늘고있다. 안전한 여행을 위해 여행지역에서 감염병 유행에 대한 현황을 사전에 파악하고 모기 기피제와 상비약 등 예방약 준비는 물론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특히 여행지에서 풀숲이나 산속은 가급적 피하고 긴 바지와 긴소매 옷을 입는 등 개인 스스로 모기매게 감염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보건당국은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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