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일고, 대통령배전국고교야구 37년 만에 우승
군산상일고, 대통령배전국고교야구 37년 만에 우승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3.08.1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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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하는 군산상일고 선수. SPOTV 중계 영상 캡처.

 군산상일고(옛 군산상고)가 37년만에 대통령배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군산상일고는 1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7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인천고에 11대10의 9회말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두었다.

 군산상일고는 8회초까지 10대6으로 앞서 있었지만 사사구와 폭투를 남발하며 결국은 10대10 동점을 허용했다.

 그렇지만 승부는 정규이닝에 끝을 맺었다.

 군산상일고는 9회말 임주찬의 좌전안타와 최시원의 번트안타 그리고 인천고의 고의사로로 만든 만루작전의 기회를 잡았지만 김종후의 잘 맞은 타구는 중견수가 정면에서 잡으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가 했지만 결국 1사만루에서 박찬우가 끝내기 좌전안타를 터뜨리며 길고긴 9회 정규이닝 끝에 승리를 차지했다.

 군산상일고의 이번 승리로 거둔 우승은 1986년 옛 교명 군산상고 시절의 우승이후 37년만이다.

 군산상일고 투수 정민성은 최우수선수와 우수투수상을 차지했으며 인천고 투수 김택연은 감투상을 받았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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