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전북지사, ‘익산평화 공공주택’ 보강조치 완료, 안전 이상무
LH 전북지사, ‘익산평화 공공주택’ 보강조치 완료, 안전 이상무
  • 왕영관 기자
  • 승인 2023.08.1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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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지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지사(지사장 윤우준)는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아파트 중 철근 누락 단지 5곳에 포함된 ‘익산평화 공공주택’은 구조검토 결과, 보강조치를 완료해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13일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주)가 시공을 맡은 ‘익산평화 공공주택’은 공공분양 1천94세대, 5년 공공임대 288세대의 대규모 단지로서, 현재 29% 공정률(지하주차장 상부타설 85%)을 나타내고 있다.

LH 전북지사는 무량판 구조 아파트의 철근 누락 사태에 따라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익산평화 공공주택’ 지하주차장 1천755개 기둥에 대해 ‘설계도면’과 ‘구조계산서 분석’, ‘초음파 활용 비파괴 검사’(철근시공 상태), ‘콘크리트 강도’ 등 고강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설계도면’에서는 조사무량판구조 전체기둥 중 전단보강근 누락 3개소와 오류 1개소를 확인했다. ‘철근시공’은 설계도면에 따라 시공해 이상이 없었고, ‘콘크리트 강도’ 역시 설계기준 강도 이상으로 시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단보강근 누락 및 오류가 확인된 4개소의 보강을 완료했다. 한국콘크리트학회에 자문을 의뢰, 철근콘크리트 상부 구조체를 보완하고자 해당 기둥 주변 골조슬래브 철근을 보강하고 콘크리트 두께 증가 타설를 실시했다.

LH 전북지사는 안전우려 해소를 위해 입주예정자와 협의해 안전점검 기관·방식 등을 결정하고, 추가 안전점검 결과를 공유하는 등 지속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무량판 구조 ‘익산평화 공공주택’ 보강조치 완료

한편, LH는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아파트 단지 조사 결과, ‘익산평화 공공주택’을 포함해 철근이 누락된 아파트 단지 5곳을 ‘누락 정도가 경미하다’고 자체 판단해 발표에서 제외한 것을 확인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지난 11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철근 누락 등 문제가 있는 아파트 단지는 15곳에서 20곳으로 늘어났다.

왕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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