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봉사회, 독거노인과 장애인 삼계탕 나눔 봉사
친절봉사회, 독거노인과 장애인 삼계탕 나눔 봉사
  • 김상기 기자
  • 승인 2023.08.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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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 삼계탕 드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전북도민일보가 나눔과 배려의 숭고한 봉사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해마다 개최하는 ‘친절봉사대상’ 역대 수상자들의 모임인 ‘친절봉사회’(회장 임규래) 회원들은 10일 전주시 삼천동 소재 각시장애인사랑나눔센터에서 삼계탕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일년 중 가장 덥다는 말복입니다. 혼자가 아니고 누군가 곁에 있다는 걸 알려드리기 위해 홀로 사는 어르신과 장애인분들을 초대했습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지만 많은 분들이 오셔서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훈훈합니다.”

 전북도민일보가 나눔과 배려의 숭고한 봉사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해마다 개최하는 ‘친절봉사대상’ 역대 수상자들의 모임인 ‘친절봉사회’(회장 임규래) 회원들은 10일 전주시 삼천동 소재 각시장애인사랑나눔센터에서 삼계탕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임규래 회장과 김종상 수석부회장 등 친봉회원 30여 명에 더해 적십자 홍익봉사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까지 동참해 나눔의 손길을 더했다. 특히 이날 초대된 독거노인과 장애인 100여 명은 모두 지난해 친절봉사대상을 수상하며 친봉회원에 신규 가입한 각시미용실 김미선 원장이 평소 무료배식 등을 통해 친분을 쌓아온 분들이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김미선 각시미용실 원장은 “날이 좋았다면 더 많은 분들이 오셨을 텐데 비가 와서 휠체어 타신 분들이 많이 못오신 것 같아 아쉽다”면서도 “봉사활동을 하면 기분도 좋고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 꾸준히 해왔는데, 앞으로는 친봉회 활동에도 열심히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초대된 100여명에게는 친봉회원들의 회비와 후원으로 마련한 고급우산과 마스크가 제공되기도 했다.

 행사를 주관한 임규래 회장은 “적십자사를 통해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하며 밥 한끼의 소중함을 알게 돼 삼계탕 봉사를 시작하게 됐다”며 “건강히 허락될 때까지는 나눔 실천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민일보가 주최하는 ‘친절봉사대상’의 역대 수상자 모임인 ‘친절봉사회’는 임규래 회장이 지난 2004년도 제6회 친절봉사대상을 수상한 뒤 다음해인 2005년도부터 수상자들을 결집해 ‘친절봉사회(회장 임규래)’를 결성했다. 이후 해마다 상반기와 하반기 두차례에 걸쳐 회원들의 자비를 모은 뒤 홀로어르신 식사대접 등 각종 사회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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