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9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전북조선업도약센터가 9일 오전 10시 30분 전라북도 조선업 분야 지역 일자리 창출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군산 현대중공업 조선업 구인난 해소 및 도내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조선업 분야 우수한 구직자 발굴 및 연계, 일자리 창출 지원 ▲조선업 분야 교육훈련 및 구직자·재직자 역량 강화 지원 ▲조선업 협력업체와 네트워크 구축 및 인적·물적 자원교류 ▲산업생태계 조성을 통한 산업고도화 및 지역 일자리 창출 모색 ▲상호 기관 및 운영사업에 대한 지역민 홍보 협력 ▲여성친화적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에 도내 새일센터에서는 조선업 분야에 구직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 일자리를 연계해주고, 전북조선업도약센터에서 운영하는 직업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8월에는 전북지역 새일센터 취업상담사들을 대상으로 조선업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조선업 취업 인식개선’ 특강을 열고, 9월에는 조선업 분야에 관심 있는 구직 여성 대상 지역순회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전정희 전북여성가족재단(전북광역·전북여성새로일하기센터) 원장은 “전라북도 조선업의 재가동이 전북지역 경제 발전에 또 하나의 시작이 될 것이다”며 “맞춤형 교육훈련 시스템을 발굴하고 취업 연계까지 논스톱 지원으로 제때 필요한 여성인력을 육성해 지역의 고용시장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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