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라정신연구원(이사장 김동수, 원장 김인술)은 8일 오후 2시 전북도의회 2층 의원총회실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원년 전북 원류(源流) 찾기 ‘대한민국 국호의 발상지 전북’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전일환 전 전주대부총장이 좌장으로 김규정 전북문화재연구원장의 ‘준왕의 남래와 한(韓)’, 윤명철 동국대 명예교수의 ‘한국(韓國)이란 국호는 어떤 어원과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 이완범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의 ‘조선에서 대한으로’ 등의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이들 연구자들은 전북의 정체성을 밝히는데 중요한 관련 기록을 통해 만경강 유역에 주목했다. 또 삼한의 한과 연관된 대한민국 국호의 의미를 다루었고, 대한이 조선보다 더 자주적인 국호이며 민족사적 정통성 있는 이름임을 강조했다.
김동수 이사장은 “국호의 발상지 전북이라는 자부심으로 도민의 자존감을 회복하는 밀알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고, 김인술 원장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밝히는 귀한 자리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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