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교통사고 줄이기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
정읍시 교통사고 줄이기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23.08.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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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정읍시 교통사고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장 사고가 많이 발생한 지역은 차량 통행과 보행자가 많은 동초교 사거리를 비롯하여, 중앙로, 상동미소지움아파트, 명동의류 사거리 등이였으며 주요 사고유형은 진입회전사고, 보행횡단사고, 보호자 보호의무 위반 등의 사고가 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에 정읍시는 지역특성상 좁은 도로환경으로 보행자 무단횡단 및 중앙선침범 사고가 빈번하다는 판단아래 시내 주요 사고구간에 중앙분리대를 설치한 결과 5년전에 비해 중앙선침범 사고가 30%이상 줄어드는 성과를 거두었다.

5년간 누적사고가 646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안전의무 불이행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교통안전체계 및 교통안전시설 확충이 최선이라는 판단아래 올해 마을주민보호구역 조성사업으로 원상평 마을에 1억8천만원, 교통안전시설 개선사업으로 피향정 사거리 외 8개소에 1억2천만원 무인단속카메라 설치사업으로 코아루 사거리 외 8개소 3억1천2백만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으로 덕천초등학교 외 10개소에 11억5천6백만원을 투자했다.

그 결과 2018년 671건이였던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2022년에는 409건으로 사고 발생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고, 최근 5년 사고감소율이 전북 연평균 5.8%에 비해 정읍시는 15.2%로 교통사고 감소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정읍시는 올해 최초로 정읍경찰서와 협의하여 교통안전 홍보물품 예산 2천만원을 수립해 노인 야광반사조끼, 어린이 안전우산 등을 제작 배포함으로써 교통사고줄이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우회전 일시정지 안내표찰을 300개소에 게시하여 교차로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는 한편, 보행자 안전을 위해 상동현대1차아파트 등 2개소에 설치했던 대각선 횡단보도 2개소, 바닥형 신호등 3개소, 적색잔여신호기 5개소를 추가로 설치 예정이며, 안전운전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고령자가 운전면허를 반납하도록 적극 홍보하여 지금까지 총1천39건의 반납을 받아 노인 교통사고를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더불어, 정읍시는 올해 국비 10억8천만원, 시비 7억2천만원 총 사업비 18억을 투입해 교통사고가 빈번한 충정로(아산병원~현대3차) 및 서부산업도로 등의 지역 교통량 수집 분석시스템을 도입하여 신호운영 및 교통정책 수립 기반 데이터를 확보할수 있는 정읍시 지능형 교통체계(ITS)구축사업을 실시함으로써 총 9.2km구간에 첨단교통관리 시스템을 적용, 효율적인 교통체계 운영은 물론 교통사고시 신속하게 골든타임을 확보할 예정이다.

정읍시는 앞으로도 도심 혼잡 구간에 대하여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신속하고 안전한 교통체계를 정착하는 데 주력한다.

또한 시는 정읍경찰서와 함께 교통사고 줄이기를 위해 이륜자동차 안전모, 안전벨트 착용, 신호등 지키기 등 교통선진의식 제고를 위한 집중 계도를 실시하고 보행자 안전 3대캠페인(서다-걷다-보다) 및 교육을 통해 교통사고 줄이기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최준양 시 교통과장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민의식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참여와 협조가 절실하다”라며 “앞으로도 교통안전대책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 관계기관과 상호 협업을 통해서 교통사고로인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선진 교통시책을 우리시에 도입해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을 통해 주요 교차로 등 도심 혼잡구간에 대하여 교통정보 수집 및 제공 함으로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보다 나은 교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며, 긴급차량(구급차, 소방차 등)의 교차로 통과 시 우선 신호를 부여하여 현장 도착시간을 최소화함으로써 인명구조 역량을 극대화 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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