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5일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유선으로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 캠핑장 현장 상황을 묻고 총력대응을 지시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정부의 총력 대응을 다시 한번 강조한 뒤 “한국의 산업과 문화, 역사와 자연을 볼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을 추가하는 등 긴급대책”을 지시했다.
또 한 총리와 이 장관에게 “서울을 포함한 평창, 경주, 부산 등 각 시도에 협조를 요청해 한국의 산업과 문화, 역사와 자연을 알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신청받아 모든 스카우트 학생들에게 실시하고, 시원한 냉방버스를 함께 제공해 안전한 잼버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주문했다. 이는 새만금잼버리 영내의 폭염을 피해 이 곳에 머무는 시기를 최소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4일 국무총리 주재 임시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 지원을 위한 예비비 69억원 지출안을 재가한 바 있다.
용산 대통령실=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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