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잼버리 대원들이 참여한 ‘2023년 새만금 드림컵 요트대회’가 지난 5일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잼버리 대원 720여 명은 지난 3일부터 사흘간 새만금호 가력항에서 토파즈와 카약 등 3종류의 요트를 체험했다.
새만금개발청은 무더운 날씨 속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그늘막에서 안전교육을 실시했고, 시원한 수박·아이스크림·얼음물을 상시 제공했다.
특히, 대회 기간 새만금 호수 수위가 증가하는 돌발 상황에 대응하고자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야간에 배수갑문을 개폐해 수위를 조절했다.
체험에 참여한 딕 잼버리 대원(몰디브)은 “몰디브보다 덥고 습한 날씨였지만 그늘막이 잘 조성돼 시원한 바람이 불었고 한국에서 처음 맛본 수박과 아이스크림이 좋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행사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새만금의 우수한 해양레저 환경을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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