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훈풍’ 새만금 공항 조기 완공을
‘투자 훈풍’ 새만금 공항 조기 완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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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8.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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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1조 8,400억 원대 대규모 투자에 나서는 등 새만금 지역에 투자 훈풍이 불고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년 3개월 동안 새만금 투자유치 실적은 총 30개 기업에 6조 6,000억 원에 달한다. 새만금개발청 개청 이후 9년 동안 유치한 30개 기업, 1조 5,000억 원의 4배가 넘는 규모이다. 올해 새만금이 투자진흥지구와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으로 투자유치 환경도 크게 개선되면서 새만금이 개발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LS그룹은 2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새만금개발청, 전북도·군산시·한국농어촌공사와 1조 8,400억 원대의 ‘새만금 이차전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LS그룹은 연내 새만금 산단 5공구(33만 8,928㎡)에 공장을 착공하고 2028년까지 전구체, 황산메탈 생산에 들어간다.

이날 투자 협약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해 “전북을 찾을 때마다 새만금에 국내외 기업들이 마음껏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며 “많은 첨단기업이 이곳 새만금에 모여들고, 외국 기업의 투자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새만금지역 기업 유치와 투자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잇단 이차전지 기업 유치에 더해 정부는 지난 6월 말 새만금을 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한 데 이어 7월에는 새만금을 이차전지 광물 가공, 재활용 분야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새만금에 대규모 투자가 유치되면서 개발이 가속화 되고 있어 새만금 동서·남북도로 개통에 이은 공항, 항만, 철도 등의 조기 완공이 시급하다.

새만금에 기업들이 몰리는 상황에서 이제 새만금 트라이포트 구축에 속도를 내야 한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전주를 찾아 “새만금 국제공항을 조기 착공해 공항·항만·철도 등 ‘새만금 트라이포트’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으나, 국토교통부 등 정부 부처가 전혀 움직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정부는 새만금 국제공항 등 인프라를 적기에 구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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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ㅁㅁ 2023-08-05 09:59:13
잼버리 참사 책임지고 백지화!
ㅇㄹㅇㄹ 2023-08-04 10:19:07
인프라 조기에 구축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