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세계 잼버리대회 성공 기원’ 이봉기 피아노 독주회 마무리
‘새만금 세계 잼버리대회 성공 기원’ 이봉기 피아노 독주회 마무리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3.08.0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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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기 피아노 독주회

 ‘새만금 국제 잼버리 성공 기원’ 이봉기 피아노 독주회가 3개월여의 대장정을 마쳤다.

 지난 5월 2일 군산 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6월 20일 익산국민생활관, 7월 1일 남원춘향문화예술회관, 7월 15일 전주덕진문화예술회관, 7월 22일 정읍연지아트홀, 7월 25일 김제문화예술회관 등을 순회하며 열린 이봉기 독주회는 무대에서 청중들과 호흡하며 연주곡의 진면목을 그대로 담아냈다는 평가다.

 이봉기 피아니스트는 “전북도와 음악춘추 후원으로 열린 이번 독주회가 송공적으로 끝나 무척 기쁘다”면서 “독주회는 서로 다른 작곡가와 작품을 연주해 식사로 비유하면 화려한 뷔페의 상차림을 볼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는 세계 170개국에서 4만3천여 명의 청소년이 참가하는만큼 전북도민이 하나가 되는 행사”라며 “이번 독주회가 이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연주회여서 그 의미가 있었다”고 피력했다.

 그는 순회 연주회에서 월광곡, 열정과 더불어 베토벤 3대 소나타에 속하는 곡, 베토벤 초기 작품 세계의 기념비적인 의미가 있는 곡, 베토벤의 비창 소나타를 연주해 청중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이외에도 쇼팽의 녹턴, 즉흥 환상곡, 폴로네이즈 6번(영웅), 마지막으로는 리스트의 사랑의 꿈과 캄파넬라 등을 연주했다.

 이봉기 피아니스트는 연주때 마다 그가 가지고 있는 음악성과 테크닉을 여지없이 보여줌으로써 기립 박수와 함께 앙코르가 이어졌다. 그는 8월과 9월 또 다른 프로그램으로 독주회를 개최하고, 연말에는 미국 순회 독주회가 계획되어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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