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치는 생각을 지배한다
스피치는 생각을 지배한다
  • 김양옥 전주교육대학 평생교육원 전담교수
  • 승인 2023.07.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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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옥 전주교육대학 평생교육원 전담교수

 ‘말은 그 사람의 마음이다. 말은 그 사람의 성품과 생각이 담긴 향수요 열매다’ 라는 말을 생각한다. 향수와 알찬 열매를 가진 사람이 되는 ‘좋은 인간관계’를 강조한다.

 인간관계에서 스피치는 그 사람의 인격을 담는 그릇이다. ‘신언서판’ 과 같이 사람을 평가하는 데도 스피치는 중요하게 작용한다.

 월리엄 제임스는 ‘생각은 행동을 낳고, 행동이 쌓이면 습관을 형성하고, 습관은 인격을 형성하고, 인격은 그 사람의 운명을 좌우한다.’ 라고 했다.

 생각을 바꾸는 것은 스피치(말)이다. 사람의 행로를 바꿀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는 것 바로 스피치다. 사람의 생각을 지배하는 것은 철학과 사상이 담겨 있는 스피치이다.

 스피치는 부정을 긍정으로, 추함을 아름다움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절묘한 힘을 지니고 있다. ‘말대로 되는 인생’은 맞는 말이다.

 부정적인 스피치를 하는 사람은 그렇게 살 수밖에 없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말을 주로 하는 사람은 일마다 행운이 함께한다.

 ‘나는 안 돼’ 가 아니라 ‘나는 할 수 있다. 하는 일마다 신의 은총이 함께 한다.’ 고 자기 암시를 하는 것이 성공적인 삶의 방식이다.

 하나님도 ‘말씀으로 이 세상을 창조하셨다.’ 고 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의 위력을 주었다.

 우리는 조상 대대로 부정적인 스피치를 너무 많이 사용해 왔다. ‘죽겠다’ 는 말을 너무나 애용했다. 이제는 긍정적이고 행복을 만드는 스피치를 통해서 아름다운 인생의 향수와 알찬 열매를 맺어 보자.

 ‘오늘은 정말 즐거운 하루야. 아! 신난다. 난 할 수 있어.’,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용서하세요’라는 스피치로 밝고 명랑한 가정, 우리사회를 만들어 보자.

 대립과 원수의 개념을 버리고 다음과 같이 휴먼 네트워크를 가진 사람이 되자.

 첫째,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보자.

 마음의 문을 열면 사람이 따르고 정을 준다. 직장 생활에서도 가장 큰 어려움이 인간관계다. 인간관계를 어떻게 처리해 나가느냐에 성패가 달려 있다.

 둘째, 남의 스피치를 잘 경청하는 자세를 가져라.

 사람은 자기 스피치에 관심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 만나서 포근하고 또 만나고 싶은 사람은 대화를 귀로 하는 사람이다. 문제가 생겼을 때 ‘당신 생각은 어떤가’를 물어보면 효과적이다.

 셋째, 짧게 말하라.

 서론과 결론이 간결해야 한다. 우리는 속도의 경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누구나 바쁘고 자기 시간을 원한다. 예전의 1시간이 지금 30초의 가치인 사회가 되었다.

 넷째, 남을 칭찬하는 생활을 하라.

 사람은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조선 후기 학자 홍만종의 ‘군자오불’도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다.

 말이 운명을 바꾼다. 미국의 소아신경외과 ‘벤카슨’은 ‘신의 손’이란 별명을 가진 유명한 의사다. 그의 어린 시절은 너무나 비참했다. 불량 흑인 소년인 그는 어머니가 자신에게 해준 ‘너는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다’ 라는 말에 용기를 얻었다.

 결국 고등학교 때부터 마음을 고쳐먹고 공부하기 시작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한 의사가 되었다.

 다섯째, 밝은 미소로 생활하자.

 웃음이 담긴 표정은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해준다. 성공을 이끄는 요령 중 하나가 3초 먼저 인사하고 미소짓기이다.

 밝고 원기 있고, 시원스럽게 인사하여 보자. 서양 사람들이 동양 3국(중국, 일본, 한국) 중에서도 우리를 보기만 해도 알아본다고 한다. 웃음이 적은 사람이 한국인이 라는 것이다.

 미소는 사업에도 도움이 된다. 사랑하는 사이에도 믿음을 얻을 수 있다. 동료 직원에게도 관심과 신뢰를 쌓을 수 있다.

 여섯째, 남을 도와주는 마음을 가져라.

 인생의 즐거움은 다른 사람을 섬기며 봉사할 때 더 크게 얻어진다. 남에게 기쁨을 주려고 했을 때 얻는 보상이다. ‘백해무익’, ‘무해무익’ 한 사람이 되지 말자.
 

 김양옥 <한국스피치리더쉽컨설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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