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기후위기, 탄소중립 그리고 채식’ 주제 교육
전북도, ‘기후위기, 탄소중립 그리고 채식’ 주제 교육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3.07.2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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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기후변화와 토지 특별보고서(2019)’에서 고기와 유제품의 높은 소비율이 지구온난화를 가속화한다고 발표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저탄소 식생활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강조되고 있다.

전라북도에서는 기후위기를 극복할 중요한 해법으로 ‘채식 실천’을 제시하고자 전북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기후위기, 탄소중립 그리고 채식’을 주제로 도민 교육과정(이하 교육)을 기획, 교육 참여자를 8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8월 중 전북기후환경네트워크 주관으로 전주도시혁신센터에서 총 3회차로 운영되는 무료 오프라인 수업으로, 회차별 참여 인원은 30명이다.

첫날 전북대학교 오창환 명예교수의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수업을 시작으로, 지구쓰담이 남지숙 대표, 베지닥터 임동규 대표가 “채식이 환경과 나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차례로 강연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모집 기간 내 전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홈페이지 배너 또는 웹 포스터 QR코드로 접속하여 참여 회차를 선택하면 된다. 특히, 교육 회차별 중복신청도 가능하며, 선착순 모집으로 진행된다.

한편, 도는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채식환경조성을 위하여 지난 2021년 관련 조례를 제정한 이후 전북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채식 밥상 확산 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채식에 대한 홍보와 교육, 사회적 인식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탄소중립 식생활 전환을 위한 정책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갈 예정이다.

강해원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교육은 채식문화 확산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자 전라북도에서 처음으로 기획한 것으로,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면서 “또 다른 탄소중립 실천의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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