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미래 희망이 보이지만 중소기업은 자생의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전북의 미래 희망이 보이지만 중소기업은 자생의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 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
  • 승인 2023.07.2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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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

 우리나라 자동차 판매가 지난해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전기차와 수소차 판매율이 증가하면서 세계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반도체와 AI 산업으로 한국경제가 좋은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동안 전북은 자동차, 조선, 탄소가 주력산업으로 손꼽아 왔으나 이제는 전북특별자치도 탄생을 계기로 황금알의 땅 새만금에 지난 3년 동안 7조원이 투자된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최종 결정됨에 따라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세계적인 미래산업의 거점이 될 것이며, 전북의 산업구조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어 향후 전북경제 발전의 미래는 그 어느때 보다도 활력이 넘치고 성장동력으로 이어져 차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줄 중차대한 정책의 결과물이 된 것이다. 

 하지만 인접 국가로서 경쟁의 대상이 될 중국과의 기술 격차가 갈수록 좁혀져가고 있어 우리의 선도산업에 악영향으로 작용될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어 가고 있어 급변하는 경제상황과 이미 파고든 4차 산업혁명이라는 파고에서 신기술력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된다.  

 경제의 성장동력이자 경제발전의 근간을 이루는 중소기업이 우리나라의 경우 99%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산업경제는 아직도 대기업과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양질의 일자리에 대한 실업대란도 갈수록 심화되고 있ek.

  인구 노령화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지만 출산율은 저하되고 있어 사회적인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의 인구는 뉴밀레니엄으로 새로운 천년이 시작된 2000년부터 200만의 인구가 붕괴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고 2005년 190만명, 2021년 180만명까지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전북의 인구가 감소한 이유는 저출산에 대한 원인도 있지만 또다른 이유는 장래 보장이 될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일 것이다. 

 중소기업 CEO는 사업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어려움을 호소하기 마련인데 어떻게 어려움을 돌파할 것인가를 고민하게 된다. 요즈음 같이 내년도 최저임금위원회의 임금 인상이나 환율과 철근 등 각종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경영여건이 불안한 가운데 지속적인 성장발전에 어려움이 더욱더 가중되고 있는 것이 또한 현실이다.  

 또한 지난 3년동안 코로나19 상황을 겪어오면서 경제를 진단하고 전망하는 생산, 소비, 투자 등 각종 경제지표가 하향 국면을 나타내고 있어 경영여건이 열악한 중소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과감한 경영혁신을 통해 돌파구를 찾아 슬기롭게 해쳐 나아갈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아직도 우리사회는 빈부격차가 심해 부익부 빈익빈 현상으로 소득불균형 심화로 사회의 불만 요소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도 시급 최저임금이 2.5% 인상된 9,860원으로 결정됨에 따라 노동계 입장은 체감되지 못할수도 있겠지만 영세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무슨 일이 있을지 안다면 내일에 대한 염려는 없겠지만 알 수 없기 때문에 염려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있다. 지난 13일부터 전국에 유래 없는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13개 지자체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어 피해민들은 하루 속히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농도인 전북지역도 농축산물의 피해 규모가 커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되어 있지만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신속한 복구와 피해 보상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 / 행정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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