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전북본부, 자동차 및 조선업 협력업체의 경영위기 극복 도움
농협은행 전북본부, 자동차 및 조선업 협력업체의 경영위기 극복 도움
  • 왕영관 기자
  • 승인 2023.07.19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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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전북본부

 지역경제 발전에 앞장서는 금융기관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 하고 있는 NH농협은행이 침체한 지역 경기 살리기에 팔을 걷었다.

19일 농협은행 전북본부(본부장 장경민)에 따르면 도내 자동차 및 조선업 협력업체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전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한종관)에 5억원을 출연하고 ‘자동차·조선업 협력업체 금융지원 특례보증’을 20일부터 실시한다.

이번 출연은 지난 4월 정부의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이 만료돼 해제됨에 따라 도내 자동차 및 조선업 협력업체의 경영애로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돼 해당 기업의 재정안정화와 경영정상화를 위한 금융지원 목적이다.

출연금은 총 150억원 범위 내에서 지원 대상기업에 최대 1억9900만원까지 저금리로 지원하는 대출재원에 운용될 예정이다. 전북도에서는 2년간 2.5%의 대출이자를 보전하고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된다.

농협은행 전북본부는 2002년부터 전북보증재단과 협약을 맺고 매년 기금출연을 하고 있으며,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및 생계형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전북경제 활성화와 우수중소기업 육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올해는 원재료 및 인건비 상승, 대내외적 환경에 의한 경기 침체로 인한 도내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경영애로상황을 극복하는데 더욱 보탬이 되고자 출연금액을 대폭 상향해 2023년 현재 상반기 28억8600만원, 하반기 5억원을 출연해 한 해 동안 총 33억8600만원의 출연을 하고 있다.

장경민 본부장은 “실물경기 침체와 대내외적 불안정한 경제상황으로 어려움이 큰 도내 소상공인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더불어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역할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왕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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