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학생 아침결식 개선사업 추진에 기대
전북교육청 학생 아침결식 개선사업 추진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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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7.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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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이 도내 초·중·고 학생 44.3%가 아침 밥을 먹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해소를 위한 결식 개선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학생들에게 아침 간편식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질병관리청이 조사한 ‘2022년 학생건강및 청소년행태’를 보면 도내 청소년들의 아침 결식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 2018년부터 3년 동안 아침결식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학생들이 아침 밥을 먹지않는 습관은 맞벌이 부모의 가정환경 또는 다이어트 등 이유다. 하지만 아침 결식은 건강은 물론 정서불안 등 악영향이 증명되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아침밥이 중요한 것은 밥심이 집중력을 크게 향상시킨다는 것이다. 아침밥을 꾸준히 먹는 청소년이 아침을 먹지 않는 청소년 보다 정서적인데다 학습능력이 훨씬 높다고 한다. 또 신체적인 면에서도 건강이 훨씬 뛰어나다는 분석이다.

아침 결식자와 빵으로 아침을 대신하는 청소년괴 비교할때 아침밥을 먹는 청소년이 기억력과 학습능력이 높다는 등의 결과가 과학적 실험을 통해 입증되고 있음은 잘 알려진 일이다. 현재 대학교에서는 천원의 아침 밥상 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교사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희망학교에 대해 학생 1인당 3천원씩 연간 총 190일 동안 아침 간편식을 지원할 계획으로 올해 시범 운영 후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침 식사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높가고 있는 추세다. 천원의 아침 밥 만족도 조사에서 설문 대상 98%가 넘는 응답자들이 긍정적인 반응울 보였다. 아침 결식율은 청소년 보다 20~30대 연령층에서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20대 58%, 30대 41.5% 등 직장인 등에서 상당한 결식율을 보이고 있다. 청소년 때부터 아침을 걸르는 습관 때문이 아닌가 싶다.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아침밥 먹는 습관을 어려서부터 기르도록 해야 할 것이다. 때문에 전북교육청의 아침 결식 개선사업은 의미가 남다르다. 청소년들이 아침밥 먹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성장해가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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