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가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에서 선전을 펼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17일 우석대에 따르면 지난 11일 경북 상주시 실내체육관에서 개막된 이번 대회 남대부 2부에 출전한 우석대학교는 예선에서 3전 3승으로 조 1위를 기록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우석대는 준결승에서 동원과학기술대와 접전을 벌인 끝에 82대 78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우석대는 울산대와의 결승전에서 신기범·신기현(이상 체육학과 1년) 형제가 43점을 합작하며 분전했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우석대학교 이병영 감독은 “대학 본부와 이영섭 전라북도농구협회장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으로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학업과 운동을 병행해야 하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어 “앞으로 있을 전국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우석대 신기범 선수가 우수선수상과 득점상을 수상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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