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무인항공 병해충 공동방제 추진
무주군, 무인항공 병해충 공동방제 추진
  • 김충근 기자
  • 승인 2023.07.1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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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이 사업비 1억 6천만 원을 투입해 무인항공을 활용한 병해충 공동 방제에 나선다.

 무주군이 사업비 1억 6천만 원을 투입해 무인항공을 활용한 병해충 공동 방제에 나선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고품질 쌀 생산과 농업인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농협과 공동으로 ‘벼 무인공동방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무주군은 7월과 8월 중 2차례에 걸쳐 진행한다는 계획으로 관내 벼 재배 농지 351ha를 대상으로 한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친환경기술팀 이용기 팀장은 “벼 무인항공 공동방제가 안정적인 벼 생산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농약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더불어 병해충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한다”며 “병해충 예방을 위한 사업인 만큼 벼 생육시기에 따라 출수 전 · 후로 일괄방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안전한 방제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벼 무인공동방제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마을방송 등을 통해 방제구역 내 양봉농가와 친환경 재배농가에 주의를 당부하는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무인항공방제 연시회도 개최해 방제 효과를 높이는데도 주력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주군은 올해 장마가 길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년도보다 방제시기를 앞당겼으며 이를 통해 ‘벼 도열병’을 비롯한 ‘잎집무늬마름병’, ‘이화병나방’, ‘혹명나방’ 등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주=김충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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