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에게 기쁨 주고파’ 나눔 실천한 임선영 전주수한방병원장
‘어려운 이웃에게 기쁨 주고파’ 나눔 실천한 임선영 전주수한방병원장
  • 이규희 기자
  • 승인 2023.07.0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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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인복지봉사회 전주시지회(지회장 정인스님)가 주최하고 전주수한방병원이 후원하는 따뜻한 기부 행사가 6일 열렸다.

 “힘들고 어려운 이웃에게 기쁨을 주고 싶습니다.”

 13년째 나눔을 실천한 전주수한방병원 임선영 병원장의 한마디다.

 한국노인복지봉사회 전주시지회(지회장 정인스님)가 주최하고 전주수한방병원이 후원하는 따뜻한 기부 행사가 6일 열렸다. 이날 임선영 원장은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200가구에 1천만원 상당의 선풍기 200대를 기부했다. 또한 수술로 인해 생활고를 호소하는 2명의 암환자에게 각 500만원씩 1천만원을 후원하는 등 총 2천만원에 달하는 선행을 펼쳤다.

 임선영 원장은 “코로나와 경제침체로 힘겹고 어려워 하는 이웃들에게 기쁨 주고 싶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익금의 일부는 늘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오늘의 이 자리가 무척 기쁜 시간”이라며 “이웃사랑에 힘쓸 수 있게끔 행사를 주최해준 정인스님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실제 이번 행사를 마련한 정인스님은 한국노인복지봉사회 전주시지회장으로 일하며 지역사회의 등불 역할을 자처해왔다. 정인스님은 “제가 나눔을 주최하는 13년간 항상 한마음 한 뜻으로 헌신하고 봉사하는 등 아낌없이 후원해주신 임선영 원장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남모르게 펼쳐온 선행도 참 많은 임선영 원장을 존경한다”고 말했다.

 또한 “얼어붙은 현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등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임선영 원장과 함께 이웃사랑의 나눔 정신을 실천해 나가겠다”며 두손을 모았다.

 한편, 이날 행사는 우범기 전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노인복지봉사회 전주시지회 봉사자들이 전주시내 곳곳의 주민센터로 선풍기 200대를 전달했다.

 

 이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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