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도내 8개 해수욕장 7일 일제히 개장
전북 도내 8개 해수욕장 7일 일제히 개장
  • 고창=임용묵 기자
  • 승인 2023.07.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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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도내 8개 해수욕장이 7일 일제히 개장 피서객을 맞는다.

도내 해수욕장은 선유도(군산), 동호·구시포(고창), 격포·변산·고사포·위도·모항(부안) 등으로 8월 15일까지 운영된다.

이를 위해 전북도와 시군은 지난달 20일부터 27일까지 시·군, 군산지방해양청 등과 함께 각종 입수사고 발생 시 대응체계 구축 여부, 안전 관리자 지정 여부, 안전시설 비치 여부, 수질 및 백사장 등 관리기준 적합성 여부를 점검했다.또한 운영 기간 내 안전관리요원 160여 명과 안전감시탑, 인명구조함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장비를 배치할 계획이다.

#선유도-가족단위 피서지로 각광

선유도해수욕장은 드넓은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천혜의 비경을 자랑한다.

유리알처럼 투명하고 고운 ‘명사십리 길’이 펼쳐져 안전한 가족단위 피서지로 그만이다.

하늘을 붉게 달군 서해낙조, 선유도∼장자도를 연결하는 9.28㎞의 하이킹과 구불8길(고군산길)의 도보 트레킹 코스, 바다낚시, 갯벌체험 등 다양한 볼·체험·먹거리가 어우러져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휴양지로 평가된다.

 국내 섬 가운데 최초로 설치된 타워높이 45m, 하강체험 길이 700m의 ‘공중 하강체험시설’은 젊은층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시는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시 공무원과 주민 50여 명은 4일 선유 2·3구의 주차장과 상가 일원에 대한 환경 정비를 실시했다.

이들은 제초작업과 바다쓰레기, 빈병, 폐지 등을 수거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군산=정준모 기자

#고창 구시포·동호 해수욕장 40일간 운영

 고창군은 저녁노을과 고운 모래로 유명한 구시포와 동호해수욕장이 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40일간 개장한다.

 군은 개장에 앞서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샤워장, 안전관리센터, 급수대 등 편의시설을 정비완료 했으며, 해수욕객의 안전을 위한 장비를 배치했다.

 군은 원활한 해수욕장의 운영을 위해 유관기관 및 관련 단체와 2차례 협의회를 여는 한편 부안해양경찰서, 고창소방서, 고창경찰서 등 안전관리 근무인력과 장비 배치를 확정하는 등 해수욕장 안전사고 예방에 대비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구시포 해수욕장은 백사장 앞에 가막도가 있고 백사장 모래가 곱다. 또 경사가 완만해 아름다운 노을을 쉽게 감상할 수 있고 주변 편의시설 또한 잘 갖추고 있어 방문객의 쾌적한 관광이 가능하다.

 동호 해수욕장은 드넓은 갯벌과 함께 백사장 뒤편에는 천년 노송의 명품 솔숲이 위치하고 있다. 명품 솔숲 내 야간 경관 조명을 통하여 이색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고, 인근에 동호 국민여가캠핑장이 위치하고 있어 가족단위의 관광객이 방문하기에 좋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올해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를 맞아 아름다운 경관과 편안한 시설이 갖춰진 구시포 해수욕장과 동호 해수욕장에서 편안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고창=임용묵 기자

# 부안군 관내 5개 해수욕장 개장

부안군 관내 변산, 고사포, 격포, 모항, 위도해수욕장 등 5개소 해수욕장은 7일 개장을 시작으로 8월 15일까지 40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부안군은 해수욕장 이용객 편익시설 및 안전시설과 안전장비 점검과 함께 폐장 후에도 해수욕장 이용객 수요가 많은 점을 고려해 8월 31일까지 안전관리와 이용객 편의시설 등을 개방하고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편익을 제공한다.

 △변산해수욕장

 금빛 모래와 원만한 경사로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변산해수욕장에는 모래미끄럼틀을 비롯해 물놀이 시설, 오토캠핑장, 전북교직원 수련원 등 각종 편익시설이 즐비하고 오는 29일 특설무대에서는 제34회 미스변산 선발대회가 열리며 주변에는 대항리패총, 월명암, 직소폭포 등 명승지가 있다.

 △고사포해수욕장

 맑은 물이 해수욕장의 조건을 그대로 갖춘 고사포해수욕장은 바닷가의 소나무숲이 큰 자랑거리로 해변을 따라 2Km에 걸쳐 형성된 오솔길을 걸으며 대화를 즐길 수 있는 낭만의 해수욕장으로 신비의 하섬 바닷길이 열리면 해수욕과 함께 바닷길을 걸을 수 있다.

 △격포해수욕장

 중생대 백악기에 퇴적한 퇴적암의 성충으로 바다물의 침식에 의해 마치 수만권의 책을 쌓아 올린 듯한 자연의 신비함을 머금고 있는 격포해수욕장은 2012년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99선에 선정된 곳으로 인근에 적벽강, 수성당 등 자연경관이 뛰어난 곳이다.

 △모항해수욕장

 아름드리 소나무 숲을 끼고 있는 아담한 모항해수욕장은 자연경관과 서해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해안 갯벌에서 게잡이, 진흙놀이, 조개캐기 등 체험과 갯바위 낚시를 겸한 피서객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가족형 종합 휴양지 이다.

 △위도해수욕장

 고슴도치의 섬 위도면에 있는 위도해수욕장은 곳곳의 빼어난 비경과 모래가 곱고 부드러운 가족단위 해수욕장으로 낚시터, 드라이브코스를 갖춘 섬 전체가 관광지로 깨끗한 자연과 때묻지 않은 인심이 풍부한 환상의 섬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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