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산골영화제 먹거리 관리 우수사례 공유
무주산골영화제 먹거리 관리 우수사례 공유
  • 김충근 기자
  • 승인 2023.07.0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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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지역축제 ‘바가지요금’ 개선을 위한 간담회에 초청돼 ‘제11회 무주산골영화제 먹거리 관리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무주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지역축제 ‘바가지요금’ 개선을 위한 간담회에 초청돼 ‘제11회 무주산골영화제 먹거리 관리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간담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지역축제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추진 계획 보고를 시작으로 바가지요금 근절과 소비자 인식 개선을 위한 참석자 토론, 그리고 바가지요금 근절과 먹거리 정보 사전 공개 등의 실행방안이 담긴 ‘착한가격 결의 서약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제11회 무주산골영화제의 먹거리 관리 우수사례를 발표한 무주군청 문화예술과 문화정책팀 김성옥 팀장은 먹거리 부스 착한가격 협의 운영 안을 비롯해 이들을 대상으로 한 위생교육, 다회용기 사용 실행 안 등을 상세히 공유했다.

 무주군은 지난 6월 2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 제11회 무주산골영화제기간 동안 7개 부스를 통해 삼겹살과 수제 소시지, 김밥, 떡볶이, 어묵 등 30여 가지 먹거리 메뉴를 선보였다.

 어묵 1천 원, 직접 만든 식혜 1천5백 원, 수제 소시지 3천 원, 수제 핫도그 5천 원, 숙주나물을 곁들인 삼겹살 한 접시를 1만 원에 판매하며 맛과 가격, 양을 모두 만족시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성옥 팀장은 “고객편의와 친절, 위생, 서비스 등을 포괄적으로 고려해 일반음식점 사업자 등록이 된 곳, 카드와 무주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 곳 등 자격 요건을 강화해 업체를 선정했다”며 “7개 업체가 최종 선정이 되고 나서는 메뉴별 단가를 1만 원 이하로 하고 부스 전체가 음료와 주류 가격을 통일하도록 하는 등 행정에서 가격과 메뉴 부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고 업체들은 잘 따라줬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업체에 다회용기 사용 금액의 50%를 지원한 것을 비롯해 기반 시설과 부스 참가자들을 위한 앞치마, 두건, 요리용 마스크 등을 지원하고 사전 위생교육과 행사 기간 현장 점검은 병행했다”고 전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7개 부스의 3일간 총 매출액은 총 7천여만 원으로 만족할 만한 성과를 올렸으며 다회용기 사용으로 ‘22년도 기준 하루 10톤 정도 나오던 쓰레기도 절반으로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김충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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