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장애인복지관 김태연 직원, 장애인기능경기대회 ‘금상’
전북장애인복지관 김태연 직원, 장애인기능경기대회 ‘금상’
  • 김상기 기자
  • 승인 2023.07.03 1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장애인복지관 김태연 직원, 장애인기능경기대회 ‘금상’

 “다시 한 번 전북대표로 전국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돼 기쁩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올해는 꼭 입선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전북장애인복지관(관장 강병은) 전산 담당 직원인 김태연(지체장애인5급·46)씨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2023년 전라북도장애인기능경기대회’ 컴퓨터 조립 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김씨는 지난 2021년 처음 이 대회에 도전해 은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두 번째 출전 만에 금상(1등상)을 수상해 전국대회에 나섰지만 아쉽게 수상권에 들지 못했다. 이번 수상으로 다시금 9월 개최예정인 전국대회 출전권이 주어짐에 따라 입상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김씨는 “이론시험을 포함해 부품을 분해한 뒤 다시 조립하고, 하드 포켓까지 한 후 운영체계와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데 4시간 가까이 소요되는 쉽지 않은 과정”이라면서도 “대회에 나가 수상할 때마다 스스로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있어 즐겁게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병은 전북장애인복지관장은 “우리 복지관에서 우수한 인재가 참여해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얻고 있어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 진행될 전국대회도 적극적인 지원과 응원을 보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상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