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 기합 소리, 열흘간 무주 달군다
태권 기합 소리, 열흘간 무주 달군다
  • 김성아 기자
  • 승인 2023.07.0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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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에서 ‘제9회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가 오는 10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태권도 고장인 무주에서 ‘제9회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가 오는 10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3,000여 명의 선수와 900여 명의 임원 및 지도자가 참가한다.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눠 품새와 겨루기 부문으로 진행된다. 품새는 무주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겨루기는 무주 국민체육센터에서 각각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에는 선수뿐만 아니라 가족과 동료 등도 함께 방문하는 만큼 ‘반딧불이 고장, 청정 무주’의 매력을 널리 홍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관영 도지사는 서면 축사를 통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 태권도인이 세계태권도인이라는 공동의 인식 아래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태권도 중심지 전북의 위상에 걸맞게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태권도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태권도원의 활성화를 위해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전북지역공약으로도 선정, 지난해 국비 3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올해 타당성 조사용역을 추진한다.

김성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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