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상담> 틱장애 알아보기
<건보상담> 틱장애 알아보기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주지원
  • 승인 2023.06.18 0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평원<br>
심평원

Q. 초등학생 3학년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아이가 틱장애를 앓고 있는데, 겨울방학 중에 줄었던 틱 증상이 매년 3월이면 심해집니다.

  지금 친구들은 아이가 어깨를 들썩이며 “킁킁” 소리를 내도 신경 쓰지 않는데, 새로운 학년에서 만난 친구들이 아이를 놀리지는 않을지 걱정됩니다. 틱장애 원인과 치료 방법이 궁금합니다.

A. 틱(tic)은 아이들이 특별한 이유 없이 자신도 모르게 몸을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합니다. 신체의 한 부분에서 발생하는 경우 ‘운동틱’, 소리를 내는 경우 ‘음성틱’이라고 합니다. 틱은 갑자기 증상이 심해졌다가 며칠 뒤에 잠잠해지는 식으로 증상의 정도에 변화가 많고, 그 위치도 자주 변합니다.

틱은 아동의 뇌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유전적?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특히 근육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뇌 부위의 성장 미숙이 틱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리적인 원인이나 잘못된 양육 방법 때문에 틱이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틱장애는 대개 사춘기를 지나고 뇌가 성숙하면서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인지행동치료나 이완훈련 등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일과성 틱장애가 아니라 만성 틱장애, 뚜렛증후군처럼 증상이 심할 경우 약물치료가 시행되며, 대개 12∼18개월 정도 복용한 뒤에 양을 줄이기도 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주지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