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천혜 자연따라 떠나는 힐링여행
익산의 천혜 자연따라 떠나는 힐링여행
  • 익산=문일철 기자
  • 승인 2023.06.1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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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조성하고 있는 자연·생태 관광지들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힐링 관광 명소로 뜨겁게 부상하고 있다.

강변을 따라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자전거길, 산과 강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 속에서 즐기는 캠핑까지 모두 익산에서 즐길 수 있는 힐링 포인트다.

탁 트인 자연을 배경으로 색다른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익산만의 매력 속으로 들어가 보자.

금강변 자전거길 ‘인기’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달린다? 금강변 자전거길 ‘인기’

웅포는 산과 물, 숲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지닌 관광지 중 하나이다.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금강의 물줄기를 끼고 있어 드라이브는 물론 낙조를 감상하기 제격인 곳이기도 하다.

특히, 금강 전체가 한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조성해 놓은 곰개나루 자전거길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인기다.

또한, 가슴을 탁 트이게 하는 전경과 함께 달릴 수 있어 자전거 마니아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끝없이 펼쳐진 강변을 따라 달리다 보면 파노라마처럼 눈에 들어오는 정겨운 농촌 마을과 한편의 그림같은 풍경은 덤이다.

금강 자전거길의 한 구간인 곰개나루 자전거길은 웅포 곰개나루 관광단지에서 성당 포구에 이르는 13km 구간으로 자전거 초보자들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는 구간이다.

이곳 자전거길은 노면 상태가 좋고 폭 3m의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어 가족, 연인, 친구끼리 여유롭게 달리며 자연속에서 힐링 할 수 있다.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웅포 캠핑장’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웅포 캠핑장’

금강변 곰개나루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웅포 캠핑장은 수많은 캠핑 마니아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캠핑장은 지난 2011년 개장 이후 지속적인 시설보강을 통해 일반캠핑장 58면, 오토캠핑장 6면을 갖췄으며 캠핑족들의 편의를 위해 매점, 카페, 샤워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조성했다.

이곳은 천혜의 자연환경 그대로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지만 무엇보다 붉게 물든 금강의 낙조를 감상할 수 있어 캠핑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웅포 캠핑장’

특히, 저녁에는 벽천폭포 야간조명시설이 일몰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캠핑장 인근에 위치한 덕양정과 금강정에 올라 내려다보는 풍경도 일품이다. 청명한 하늘과 어우러진 농촌 풍경부터 서해낙조 5선 중 하나인 금강의 낙조까지 2배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말 타고 바람따라 억새길 달리기

빼어난 자연경관 속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 용안만이 가진 매력이다.

용안면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공승마장이 위치해 있어 최신 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강습과 승마체험을 즐길 수 있다.

최근에는 야간 강습까지 운영돼 학생과 일반 시민 뿐 아니라 직장인, 관광객까지 승마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가상현실을 활용해 다양한 승마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XR 말산업체험관과 포니랜드 체험관 등이 조성되고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트레킹 명소 천호산 힐링탐방

▲트레킹 명소 천호산 힐링탐방

해발 500m의 천호산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트레킹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천연기념물인 천호동굴, 사찰 등도 함께 둘러볼 수 있어 트레킹과 또 다른 재미 요소도 풍부하다.

지난해 개통된 편도 3km 등산로는 왕복 2시간 30분 코스이며 가는 길목에서 편백나무 숲길과 오래된 소나무인 ‘고송’ 집단 서식지를 관찰할 수 있다. 산 중턱에서는 미륵산을 한눈에 담을 수 있으며 정상까지 오르면 완주까지 이어져 있는 수많은 산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경치가 수려한 덕분인지 가는 길목마다 고즈넉한 사찰이 3곳이나 자리잡고 있어 사찰기행을 떠나볼 수 있다. 3대 보살의 성지인 ‘문수사’와 전통사찰로 지정된 ‘백운사’ 등 고즈넉한 산사를 둘러보며 마음의 휴식을 취해볼 수 있다.

트레킹 코스와 어우러진 자연경관도 만끽하고 고즈넉한 산사를 돌며 불교의 역사와 사찰의 정취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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