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전주시노인복지관연합회 업무협약 체결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전주시노인복지관연합회 업무협약 체결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3.06.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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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전주시노인복지관연합회 업무협약 체결

전주시가 노인자살 예방 등 생명존중문화 정착을 위해 전주지역 노인복지관들과 손을 맞잡았다.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보영)는 14일 전주시노인복지관연합회(회장 전석복)와 전주시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자살예방 문화 조성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보영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과 전석복 연합회장을 비롯한 전주시노인복지관연합회 소속 노인복지관장 7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어르신의 우울·자살 고위험군 발굴 △자살 예방을 위한 정보교류와 상호협력 △어르신 및 종사자 자살예방 교육과 상담 서비스 지원 △어르신 자살 예방을 위한 캠페인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0만 명 당 전주시 자살률은 전국 자살률인 26.0명보다 낮은 24.9명으로 집계됐으나, 노인 자살률은 29.9명으로 전주시 평균 자살률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에 시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전주지역 노인복지관 등과 함께 노인자살률 감소를 위해 생명존중문화를 널리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김보영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전라북도마음사랑병원)은 “전주시 노인자살 특수성을 파악하고, 관련 기관별 사업 공유와 협력사업을 추진하겠다”면서 “지역사회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을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석복 전주시노인복지관연합회장은 “노인 및 독거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는 노인 자살문제 해결을 위해서 지역사회 민관기관과의 협력이 절실히 필요함을 공감한다”면서 “어르신들과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사자들의 인식개선으로 심리·정서적으로 안정된 어르신들의 노후를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자살은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유관기관의 협력을 희망하며, 기관들의 교류가 우리 지역 어르신들의 정신적으로 건강한 여생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시민의 정신건강 증진, 정신질환 인식개선 및 권익증진, 생명존중 문화 조성 및 자살예방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www.jjmind.com)을 참고하거나, 전화(063-273-6995~6)로 문의하면 된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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