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서 안숙선 명창 ‘풍류여정’ 공연 펼쳐진다
남원서 안숙선 명창 ‘풍류여정’ 공연 펼쳐진다
  • 남원=양준천 기자
  • 승인 2023.06.1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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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서 안숙선 명창 ‘풍류여정’ 공연 펼쳐진다

판소리의 본향 남원시는 제93회 춘향제를 성대하게 마무리하고 여운이 가시기 전 아쉬운 마음을 담아 오는 16일과 23일, 30일 20시 3회 걸쳐 안숙선 명창의 여정에서 신명 나는 풍류여정 공연을 펼친다.

그동안 멋진 판소리로 귀가 호강했다면 이번 풍류여정은 판소리, 민요는 물론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난타, 퓨전공연 등으로 국악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 주고자 한다.

16일 20시 ‘아퀴’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흥을 돋은 후, 23일은 ‘안숙선 명창의 여정’ 하면 떠오르는 전통 판소리, 가야금 산조 등을 선보이며, 마지막 30일은 또 다른 경험 ‘이상 실내악’ 퓨전 공연으로 마무리를 할 예정이다.

그동안 퓨전 국악에 관심을 보이며 후배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을 보내온 안숙선 명창은 “새로운 도전으로 국악 발전에 새로운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할 후배들과 우리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며 마음을 전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판소리의 본 고장 남원에서 판소리와 더불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타악과 퓨전공연으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우리의 흥과 멋을 한자리에서 맘껏 즐기며 가슴 깊이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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