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식 참석 격려
윤 대통령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식 참석 격려
  • 용산 대통령실=이태영 기자
  • 승인 2023.06.0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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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9일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비전이 실현되도록 e-모빌리티, 수소 등 첨단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개최된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강원도 스스로가 규제를 풀고 개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저는 대선때 평화특별자치도가 아닌 경제특별자치도를 도민 여러분께 약속드렸다”며 “지역 스스로 비교 우위가 있는 산업을 발굴해서 중앙정부가 이를 적극 지원하는 지역 균형발전 전략과 맞닿아 있는 것”이라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김관영 전북도지사 등 1600여 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작년 6월 강원특별자치도법이 제정됐고, 중앙부처와 강원도가 적극 협력해서 1년 만에 산림, 환경, 농업, 군사 분야의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내용의 특별법 개정이라는 성과를 여러분과 함께 이뤄냈다”고도 전했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강원도는 국가 안보와 환경을 이유로 해서 불필요한 중층 규제에 묶여 있었다. 강원도민들께서 많은 불편과 불이익을 감내해야 했다”며 “이제 특별자치도는 발전의 걸림돌을 제거함으로써 첨단 산업과 관광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정부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비전이 실현되도록 첨단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e-모빌리티, 수소 등 첨단 산업에 대한 도전이 지역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는 대폭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른 시도에 비해 비교적 열악했던 강원특별자치도의 교통망 개선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의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서 지역을 촘촘하게 이을 수 있는 교통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어가고자 한다”며 “이번에 국회를 통과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 특별법’을 바탕으로 ‘지방시대위원회’를 조속히 출범시킬 것”이라 전했다. 이어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하나의 틀에서 유기적으로 작동시켜 공정한 접근성을 보장하고, 지역의 재정 권한도 강화될 것”이라며 “지역 스스로 경쟁력 있는 산업을 정해서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균형발전 전략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 다짐했다.

 

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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