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재외동포청 출범
국가보훈부-재외동포청 출범
  • 용산 대통령실=이태영 기자
  • 승인 2023.06.0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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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가보훈부 출범 현판식. 연합뉴스 제공
5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가보훈부 출범 현판식. 연합뉴스 제공

국가보훈부와 재외동포청은 5일 각각 청사에서 출범식을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국가보훈부는 세종시에, 재외동포청은 인천 송도에 청사를 마련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재외동포청 출범식에 참석해 “대한민국과 750만 재외동포를 잇는 재외동포청의 출범을 축하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750만 한인 네트워크가 촘촘히 연결돼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면 재외동포와 대한민국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며 “재외동포청은 동포를 보호·지원하는 것은 물론 동포사회와 모국의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초대 국가보훈부 박민식 장관과 윤종진 차관에게 임명장을 직접 수여했다.

보훈부는 1961년 ‘군사원호청’으로 출발해 1985년 보훈처로 승격됐다. 이후 38년간 기관 위상이 장관급과 차관급을 오가다 출범 62년 만에 보훈부로 승격됐다. 이에 따라 1실·9국 체제이던 기존 조직은 2실·10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박 장관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견인하는 보훈부가 되도록 분골쇄신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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