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명창부 장원 서진희 씨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명창부 장원 서진희 씨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3.06.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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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계 최고의 영예인 대사습놀이 대통령상 수상
‘제49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서진희 씨(40·전북 전주)가 영예의 판소리명창부 장원을 차지했다.    김미진 기자

‘제49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서진희 씨(40·전북 전주)가 영예의 판소리명창부 장원을 차지했다. 

전주시와 (사)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이사장 송재영)가 주최하고, 전주대사습놀이조직위원회, (주)문화방송, 전주MBC가 주관해 5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 제49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명창부 경연에서 판소리 ‘심청가’ 중 ‘곽씨부인 상여 나가는 대목’을 열창한 서 씨가 장원을 차지해 대통령상과 함께 국악계 최고 상금인 7,000만 원을 받았다.  

판소리 명창부에서 장원을 차지한 써 씨는 심사위원단 평균 94.4점과 청중평가단 평균 4.4으로 총 98.8점의 점수를 획득해 차상과는 0.6점의 아슬한 격차를 둬 장원기를 흔들었다. 명창부 차상 김예진(38) 씨와 차하 이소영(39) 씨는 각각 98.2점과 95점을 받았다.

부문별 장원자는 △농악부 김천농악단(국회의장상) △무용 명인부 김기석(국무총리상) △민요 명인부 김유리(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가야금병창부 명인부 이윤서(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기악부 최민석(문화방송사장상) △무용 일반부 김도현(전주시장상) △판소리일반부 이세영(전라북도지사상) △시조부 박재우(문화방송사장상) △고법 일반부 강성준(전주시장상) △판소리 신인부 서병수(전주시장상) △고법 신인부 정은진(전주시장상) △활쏘기부 정수영(전라북도지사상)으로 각각 선정됐다.

앞서 지난 4일 진행된 학생대회에서는 △판소리부 유송은(교육부장관상) △농악부 평택오성중(대상문화재단이사장상) △관악부 이근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현악부 박고은(문체부장관상) △무용부 서민영(문체부장관상) △고법부 최재훈(문체부장관상) △민요부 이경민(전라북도지사상) △가야금병창부 김윤진(전라북도지사상) △시조 초등부 추시은(전라북도교육감상) △판소리초등부(고학년) 노규리(전라북도교육감상) △판소리초등부(저학년) 임사랑(전라북도교육감상) 학생이 장원으로 선정됐다.

이와 관련 올해 제49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와 제41회 학생전국대회는 지난달 19일 무용 일반부 대회를 시작으로 이날 본선대회까지 총 18일간 국립무형유산원을 비롯해 전주대사습청, 전주향교, 천양정, 전주시청 강당 등에서 치러졌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국악계의 큰 기둥으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지키고 발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다”면서 “올해 대사습놀이는 마무리되었지만, 이후로 마당창극 상설공연과 판소리 완창 무대와 같은 다양한 공연이 준비된 만큼 전주를 방문해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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