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5일 출범하는 국가보훈부 초대 장관으로 박민식(58) 현 국가보훈처장을 2일 임명했다. 국가보훈부 차관에는 윤종진(56) 보훈처 차장이, 함께 출범하는 재외동포청 청장(차관급)에는 이기철(66) 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가 임명됐다.
박 내정자는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외교관과 검사로 활동하다 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 대통령 경선 캠프 기획실장, 당선인 정무특보를 거쳐 윤석열 정부 첫 보훈처장에 임명됐다. 지난달 22일 국회 인사청문회 이후 지난달 25일 여야 합의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됐다.
윤종진 신임 차관은 연세대 행정학과를 나와 제34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을 거쳐 지난해 7월부터 국가보훈처 차장으로 일했다.
이기철 신임 청장은 서울대 법학과와 미국 위스콘신대 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제19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재외동포영사대사,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 등을 지냈다.
용산 대통령실=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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