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고추 재배 기술 생력화를 위해 사업비 9천만원을 투입해 ‘고추 생력화 시범사업’ 추진을 완료했다.
고추 생력화 시범사업은 고추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농촌 고령화 및 노동력 부족에 대응한 고추 안정생산을 위한 노동력 절감 기술을 현장 보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에 지속적인 고온과 가뭄에 대비하여 적기 물관리를 위한 고추 관수·관비시스템과 폐비닐이 발생하지 않아 환경친화적이고 작물 수확 후 수거 작업이 필요 없는 생분해성 멀칭필름 등이 설치된다.
또한 고추 수확 시 운반 과정 및 작업효율 향상을 위한 동력운반차 및 고추 수확차 등 생력화 기자재를 보급 지원한다.
고추 농가는 “이번 사업으로 고추 관수작업 및 운반·수확 과정이 팔과 어깨 관절에 무리가 없어 농작업이 너무 편리해 졌다”며 “생분해성 멀칭필름 사용으로 페비닐 수거에 대한 번거로움이 없어 농작업에 대한 부담이 줄었다”고 전했다.
심민 임실군수는 “폭염 시 고추농가 가뭄피해 예방 및 노력 절감을 위한 시스템을 확대 보급하여 고추 농가들의 걱정을 덜어줄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농작업을 도울 수 있는 생력화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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