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무요원 소장 씨, 온나라 국악경연대회 금상 수상
사회복무요원 소장 씨, 온나라 국악경연대회 금상 수상
  • 배청수 기자
  • 승인 2023.05.3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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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후1동 사회복무요원 소장 씨, 국립국악원 주최 제43회 온나라 국악경연대회 금상 수상

 전주시 덕진구 소재 국악영재 소장씨(25, 인후1동주민센터 사회복무요원)가 지난 26일 국립국악원에서 주최하는 제43회 온나라 국악경연대회 판소리 종목에서 영예의 금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리면서 전주시 명예를 드높였다.

 올해로 43회째를 맞는 온나라 국악경연대회는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1981년 제1회 전국 국악경연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40여 년 동안 국악 인재들의 등용문으로 추앙 받는 권위있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434명이 접수했으며 예선과 본선을 거쳐 10개 종목에서 금·은·동상 32명이 정해졌다. 심사에는 국악계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교수·연주가·작곡가 등 136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했다.

소장씨는 10대의 어린시설 어머니의 권유로 국악에 입문해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수궁가 보유자인 왕기석 선생의 사사를 받고 전국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등 다수의 대회에서 수많은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인후1동 사회복무요원 소장 씨, 국립국악원 주최 제43회 온나라 국악경연대회 금상 수상

 소장 씨는 수상소감을 통해 “인후1동 주민센터 공직자들의 격려로 꾸준하게 경연대회 준비를 할 수 있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데 이런 뜻 깊은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전주시에 재능기부 등 봉사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소장씨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로 재학 중 지난 3월에 인후1동주민센터에서 사회복지 및 행정분야 보조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고 있다.

 한편 이춘배 인후1동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하게 열심히 헌신 봉사하는 보기 드문 사회복무요원으로써 본대회 금상을 수상함으로써 우리 전주시 명예를 드높여줘서 감사하고 남다른 소회를 느끼면서 축하한다”면서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갈 길이 멀고 높은 예술 세계를 향해 매진하면서 훌륭한 국악인이 되어 주기를 기원한다고”고 밝혔다.

 

  배청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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