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30일부터 6월 9일까지 ‘농생명 산업의 시작은 씨앗에서부터’ 주제로 농업과학관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농업유전자원과 식량자원에 대한 농촌진흥청의 연구개발 성과를 알리고, 시민들에게 과학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유전자원센터가 주관하며 △농업유전자원은 왜 중요한가?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유산, 농업 유전자원 △한 알의 씨앗이 세상을 바꾼다 등의 내용으로 이뤄진다.
전시 기간에는 주식인 벼, 밀, 보리 등 식량작물과 배추, 고추, 양파, 무, 당근 등 원예작물 종자 표본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들이 직접 실체현미경과 디지털현미경 등 다양한 과학 도구를 활용해 작물(12종)의 종자 발아 과정을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농업과학관 특별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휴관 일과 자세한 전시 안내는 농업과학관 누리집(www.rda.go.kr/aehBoard/aoz_introdution)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규철 농촌진흥청 연구성과관리과장은 “농업과학관 특별 전시를 통해 농촌진흥청의 연구개발 성과를 소개하고,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농업의 가치를 알게 하고 농업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채워주는 값진 배움의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이번 전시에 이어 6월 22일부터 30일까지 국립식량과학원 주관으로 농업과학관 특별전시 두 번째 ‘어서와! 식냥이 방은 처음이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창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