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3회 남원 춘향제 ‘춘향, 빛을 그리다’ 팡파르
제93회 남원 춘향제 ‘춘향, 빛을 그리다’ 팡파르
  • 남원=양준천 기자
  • 승인 2023.05.2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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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회 춘향제 25일 개막

올해로 제93회를 맞는 남원 춘향제가(춘향, 빛을 그리다)를 주제로 25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지역축제인 춘향제는 춘향의 정신을 기리고 국민의 안전을 기원하는 제례의식인 ‘춘향제향’으로 축제의 문을 연다.

춘향제향을 시작으로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 펼치는 ‘뮤지컬 춘향’과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 무예인 ‘용담검무’ 공연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또 우리의 전통의상인 한복의 패션쇼와 남원 지역 가수들과 초대가수가 펼치는 ‘춘향 요천로 콘서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즐기는 공연이 마련돼 있다.

25일 밤에는 개막 전야제로 요천변 상공에는 불꽃을 장착한 드론.불꽃쇼가 펼쳐지고 ‘춘향, 빛을 그리다’의 의미를 담은 드론.불꽃쇼는 개막 전야제의 하이라이트 공연으로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 놓을 예정이다.

26일에 완월정에서는 춘향제 개막식이 열리며 개막식 직후에는 한국 최고의 전통 미인을 뽑는 춘향제 대표 프로그램인 ‘춘향 선발대회’가 진행된다.

한편 개막공연으로 남원시립국악단의 묵직하고 멋스러운 입춤(모든 춤의 기본이 되는 춤으로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흥이 나는대로 자유자재로 추는 춤)으로 으로 시작된다.

이어 소고춤으로 자연스럽게 이어 ‘입춤소고’와 전국 팔도의 민요를 메들리로 담아 지역적인 특색을 느낄 수 있는 ‘팔도민요연곡’이 개막식의 흥을 돋을 예정이다.

이번 제93회 춘향제는 5월 25일(목)부터 29일(월)까지 5일간 광한루 및 요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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