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태권도성지 위상정립 나서
무주군, 태권도성지 위상정립 나서
  • 김충근 기자
  • 승인 2023.05.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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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태권도성지 위상정립 나서

 2023 세계 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대회가 오는 7월 개최 예정인 가운데 22일, 무주군과 전북도, 태권도진흥재단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모인 각 기관들은 준비 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태권도 성지화를 위한 태권도원 기능 및 역할 강화 방한 논의도 이어졌다.

 우선 무주군은 대회 관련 행정 지원을 전북도는 무주군과 함께 관람객 모집 및 대회 홍보를 준비키로 했으며 태권도진흥재단은 대회 안전 관리 등 전반적 주관 등 각 기관별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지역 먹거리와 관광 프로그램 활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과 신규 국제대회 유치를 위한 사업 발굴 및 추진에도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특히 군은 태권도원의 기능 및 역할 강화를 비롯해 국제 태권도대회 유치 등 태권도 성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무주군청 문화예술과 태권도팀 허준철 팀장은 “참석자들은 무주가 태권도 성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태권도원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야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며 “이를 위해 무주군에서는 대규모 국내 · 외 대회는 물론, 콘퍼런스 등 태권도 관련 행사들이 태권도원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역량을 뒷받침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는 세계태권도연맹이 주최하고 태권도진흥재단과 대한태권도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올해는 7월 15일부터 사흘간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실력 있는 신인선수 발굴을 위해 지난해 6월 처음 개최됐던 이 대회(G1등급 겨루기 종목 국제대회)는 랭킹 포인트가 없어 국제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던 겨루기 유망주들의 대회 출전 기회를 높이기 위해 참가자격 폭을 낮춰 이목을 끌었다.

 2022년 대회에는 전 세계 35개국에서 113명의 선수를 비롯해 640여 명이 참가했다.

무주=김충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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