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리대상 수상자 박종욱 선생, 판소리학회 감사장 받아
동리대상 수상자 박종욱 선생, 판소리학회 감사장 받아
  • 고창=임용묵 기자
  • 승인 2023.05.2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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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욱 선생

 제32회 동리대상 수상자인 박종욱 선생이 판소리학회(학회장 최혜진)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22일 최혜진 학회장은 “평생 소중하게 간직해 온 자료를 기탁, 판소리 연구에 활용할 수 있게 해준 박종욱 선생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날 고창군에 따르면 박종욱 선생은 앞서 동리 신재효 판소리 여섯 바탕 사설 9점 등 12점의 소중한 자료를 고창군에 기증, 후대에 전했다.

 박 선생은 1940년 전북 고창군 고수면에서 태어나 생활이 어려운 가운데 서울, 광주, 나주 등 전국 각지로 수차례 이사를 다니면서도 소중한 판소리 자료가 소실되지 않고 파손이 되지 않도록 관리해 왔다.

 박 선생이 기탁한 청계본 사설 9점을 포함한 신재효 판소리 사설본 27점이 2022년 5월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으며 고창판소리박물관에 전시·보관되고 있다.

고창=임용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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