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신태인읍에 위치한 인상고등학교는(교장 전종재) 올해로 개교 71주년을 맞이했다.
‘같이 가고 가치 있는 학교’를 추구하는 인상고등학교는 2012년 야구부를 창단하여 올해로 창단 11년째를 맞이해 전국대회에서 비상을 꿈꾸고 있다.
인상고등학교 야구부는 전라북도와 정읍을 대표하는 고교야구단으로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3년간의 기록을 보면 2022년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중부권에서 팀방어율 1.73의 성적으로 우승(감독상, 최우수선수상, 우수투수상, 수훈상, 홈런상, 도루상, 공로상 수상), 2021년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3위, 2021년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 전라권 우승(감독상, 최우수선수상, 우수투수상, 수훈상, 공로상 수상), 2020년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3위(최다타점상, 최다홈런상, 최다득점상 수상), 2020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 대전충청권 우승(감독상, 최우수선수상, 우수투수상, 수훈상, 공로상 수상), 2020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전라권 준우승(감투상, 홈런상 수상)의 성적을 거두었다.
권역별 리그에서 우승과 준우승의 성적을 거두었고 2년 연속 전국대회 3위라는 괄목할 만한 성적을 창단 10년 만에 이루며 올해에는 한 단계 더 도약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인상고등학교 전종재 교장은 “같이 가고 가치 있는 학교를 실현하기 위해 ‘공부하는 학생 선수’를 육성하고 있다”며 “학생 선수들이 선수 이전에 학생으로서의 본분을 다할 수 있도록 학업과 인성지도에 주력하며 운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학업과 운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도한 결과 야구 명문대인 연세대, 중앙대, 경희대, 한양대 진학과 2021 KBO 신인드래프트 지명(SK 와이번스), 2022 KBO 신인드래프트 지명(두산 베어스, KIA 타이거즈)의 결과를 거두었다.
체육특기생으로 야구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전국대회 경기 성적과 개인 기록, 학교 내신성적으로 최저 학력 기준을 맞추는 3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인상고등학교 학생 선수가 야구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고 KBO 구단에 지명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학업과 운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공부하는 학생 선수’를 육성한 결과라 할 수 있다.
학교법인 인상학원(이사장 이동호)은 ‘같이 가고 가치 있는 학교’ 실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아름드리 소나무가 우뚝 선 교정이 아름다운 인상고등학교는 학생이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2022년 대대적인 학교 환경 정비 사업을 단행했다.
쾌적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본관 외벽공사를 진행하였고 복합자치 공간인 ‘휴다락’을 조성했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여 생태환경 교육이 가능한 생태환경장을 조성하였다.
생태환경장을 활용한 텃밭 가꾸기 활동을 통해 학생의 정서를 함양하고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자연을 사랑하고 생태와 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인성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체육특기 육성 종목인 야구부 학생이 학업 후 야간에도 운동할 수 있도록 2022년 11월에 실내야구장(꿈키움터)를 건립했다.
전종재 교장은 “학생이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하고 운동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이동호 이사장과 법인이 배려해 22년에 학교 환경 사업을 진행할수 있었다”며 “학생이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하여 자신이 원하는 바를 우리 학교에서 이루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에 인조 잔디 운동장 조성 사업이 착공되어 마무리되면 체육특기생인 야구부 학생 선수들이 자신의 실력을 갈고닦아 자신의 꿈을 찾고 진로를 개척할 수 있는 환경은 마무리된다”며 “학교 강당인 해돋누리터의 외벽공사 및 석면 공사가 올해 마무리되어 모든 학생이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이 가고 가치 있는 학교를 추구하며 즐거운 학교, 꿈을 세우고 꿈을 이루는 학생, 공부하는 학생 선수 육성을 위해 노력하는 인상고등학교는 2022년 전라북도 교육청으로부터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